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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 아이들은 순수해서 부처님 가피를 빨리 받아~~>>
    성불도놀이 2009. 6. 11. 09:11

     

     

     

     

        << 아이들은 순수해서 부처님 가피를 빨리 받아~~>>


      ◇  지난 일요일

           자인님과 자인님 아드님이 개운정사를 방문했습니다.

           점심공양 후

           안양에서 제사 모시러 온 보살님과 스님 이렇게 네 사람이

           성불도 놀이를 하였습니다.


      ◇  성불도 놀이는 윷놀이와 비슷한 구조를 가졌는데

           맨 가장자리 둘레에는 육도 윤회를 뜻하고

           안쪽을 내 삼문이라 하여 .

           염불문, 경절문(참선), 원돈문(경전공부)의 세문을 통하여

           대각(위없는 최고의 깨달음)을 이루어

           부처님이 되는 놀이입니다.


      ◇  부처님이 되기까지

           놀이진행 중 계속 나무아미타불을 외웁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스스로 부처님이 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 수년전 정도스님의 도반 스님 중 정은스님이 있습니다.

          그 정은 스님의 속가 조카가 있는데, 별명이 <공포의 천방지축>입니다.


          그당시 초등학교 2학년인데 너무 산만하고 천방지축이라

          집에서 한시도 가만히 안 있고 방이나 마당이나 돌아다닙니다.

          또 학교에서도 다른 아이들은 가만히 앉아 공부하는데

          그 아이는 수업시간에도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그 아이를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 그러던 어느 겨울방학에 정은스님이 계신 극락암에

           그 아이가 왔는데 스님들과 성불도 놀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성불도 놀이를 얼마나 좋아했던지

           방학 내 그 성불도 놀이를 했습니다. 성불도 놀이 중에는

           전혀 다른 아이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 스님~ 스님 어제 밤 꿈을 꾸었어요.

            내 가슴에서 새가 한 마리 나와서 날아갔어요. 그런데 내 가슴과

           새 다리에 끈적끈적한 고무풀 같은 것이 있어서 처음에는 새가 잘

           날지 못했는데 푸드덕 푸드덕 거라더니 결국 훨훨 날아갔어요.

           그리고 이제 내 가슴이 답답하지 않아요.” 라고 천연스럽게

           그 아이가 꿈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때 이후 그 아이는 차분해지고

           학교생활도 잘하고 공부를 잘 했습니다.    

           결국 학교에서 우등상을 받고

           밝고 구김살 없으며, 공부도 잘하며, 어른들 말도 잘 듣는

           훌륭한 아이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   그 아이와 인연있는 영혼이 새로 변하여 그 아이와 함께

           한 몸에 살고 있었었으니,

           그 아이가  온전한 정신이  될 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부처님의 인연으로 그 영가도

           지극한 성불도 놀이를 하는 그 아이와 스님들 힘으로

           천도받아 날아간 것입니다..

     

           자유로운 세계를 향해

           훨훨 날아간 것입니다.

       


    ◇   자인님 아드님도

         성불도 놀이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짧은 기간에 성불을 5번이나 하고

         또 그 중에서도 확률 상 나오기 힘든

         4불이 두 번이나 나왔습니다.

         

         부처님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자인님 아드님 올해 어머니를 여의고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그런데도 그 아이가 아버지가 힘드실까봐

         자신의 슬픔을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훌륭하시니

         아드님도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   개운정사 방문을 마치고 안양으로 올라가는

         자인님 아드님인 우섭이를

         꼬옥 안아 주었습니다.

         “우섭아~ 부디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이 사회에 큰 동량이 되 거라.”

         “부처님이시여~ 저 순수한 불자님들에게

          부처님의 가피를 내리시여

          꿋꿋하게 잘 살아가시고 아울러

          궁극에게 큰 깨달음을 얻어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그런

          불보살이 되게 하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기도 드렸습니다.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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