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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소녀를 구출한 사람 >>
    행복의 문 - 행복열쇠 (1) 2009. 1. 15. 09:52

     

    << 소녀를 구출한 사람 >>


    ◇ 회원여러분

       요즈음 날씨가 참 춥습니다.

       그리고 날씨와 만큼이나 국내외 경기도 꽁꽁 얼어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온통 어두운 내용만 있어요.


       그래서 책장을 살펴보니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가

       나보고 웃음지어요.


       오늘은 좀 훈훈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 부모가 돌아가시고 없는 어린소녀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녀는 이층의 자기 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 아래층도 불길에 휩 쌓였습니다.

      그 때 소녀 할머니는 소녀를 구하려다가 거만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웃사람들은 소방대에 연락한 다음 발을 동동 구르며 서 있기만 했습니다.

    소녀는 이층 창문에 나타나 울부짖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소방차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곳에 대형화재 사고가 먼저 나서 그곳으로 인근 소방대가 다 몰려간 탓이었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한 사람이 사다리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그는 그것을 집 벽에 걸치고 번개같이 이층으로 올라가 집안으로 사라졌습니다. 다시 나타났을 때는 그의 팔에 소녀가 안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와 기다리고 있는 이웃사람들에게 그 아이를 인도하고는 바람처럼 어둠속으로 사라졌습니다.


    ◇ 뒤 늦게 온 소방대가 불길을 잡고 조사결과 그 소녀에게는 살아 있는 인 친척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그 소녀는 경찰의 보호로 잠시 보육원에 보내졌습니다. 몇 주일 뒤 마을의 구민회관에서 누가 그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 키울 것인가를 결정하는 회의가 열렸습니다.


    ◇ 한 교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 소녀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 교사는 자신이 그 소녀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자라에서 일어나 차례로 자기가 더 좋은 여건으로 잘 키우겠노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마을에 가장 잘사는 한 주민이 일어나 말했습니다.

      “ 나는 이 아이에게 여러분들 모두가 지금까지 말한 좋은 조건들을 다 제공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공부를 그 아이가 원하는 대로 자 시켜주며, 돈과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함께 참석한 소녀는 시선을 아래로 떨군 채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 회의를 진행하는 마을의장이 말했습니다.

       “ 그럼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은 안 계십니까?”

       그때 한 남자가 회관 뒤 쪽에서 앞으로 걸어왔습니다.

       그는 걸음걸이가 느렸고 어딘가 아파보였습니다.

       맨 앞으로 걸어온 남자는 어린 소녀 앞으로 곧장 다가가

       두 팔을 내밀었습니다.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의 손과 두 팔은 심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소녀가 외쳤습니다.

         “이분이 바로 저를 구해주신 분이에요!”

         소녀는 펄쩍 뛰어올라 자신의 생명을 의지하듯 그 남자의

       두 팔에 안겼습니다. 그리고 소녀는 그 남자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고 몇 분간 흐느껴 울었습니다.

         그 운명적인 그날 화재 밤에 그랬던 것처럼.........

         그런 다음 고개를 들고 그 남자에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의장이 모두에게 말했습니다.

         “ 그럼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 작자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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