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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증후군의 희생자~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법문자료 2008. 10. 24. 14:25
리셋 증후군과 공업(共業)의 희생자~
회원여러분~
요즈음은 어려운 세계경기와 국내외 충격적인 뉴스가 보도 되었습니다.
◇ 몇 일전 세상을 또 놀라게 한 우울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 논현동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 !”은 너무도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비뚤어진 성격의 소유자가 정신병적인 범행계획으로 자신과 전혀 무관한 사람들을 무차별 살해한 사건입니다..
피의자 정모(31) 고시원 3층 자신의 방에 불을 붙이고 이에 놀라 튀어 나오는 사람들을 흉기를 마구 휘둘러 억울하게 비명에 간
처참한 희생자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살인자는 마치 자신이 주인공이나 된 듯이 검은 옷에 가스총과 칼 3자루를 휴대한 채로 말입니다.
◇ 그래서 오늘은 왜 이러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지
그 원인과 대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논현동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여섯 분의 고인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이러한 사건이 왜 자꾸 일어나는가요? 갈수록 포악해지고 또 아무런 원한 관계에 없는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살해하는 사건은 지난해 미국 버어지니아 주에서 발생한 조 승 희의 무차별적 총격사건과 이번 논현동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은 그 성격이 비슷합니다.
정신과 의사와 범죄 전문가들은 이들의 범죄를 소위 <리셋 증후군>으로 분류합니다.
<리셋 증후군>은 현대 디지털 세대가 앉고 있는 사회적인 큰 병의 하나입니다. 일종의 마약 중독증과 같이 컴퓨터세대가 컴퓨터 게임이나 컴퓨터 가상세계에 빠져서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정신적 병리 현상입니다.
◇ <리셋 증후군>은 1990년 중반 일본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로
<컴퓨터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때 리셋 버튼만 누르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처럼>
현실 세계도 리셋이 가능할 것으로 착각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말 등장한 말로 서울 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이것을 일종의 인터넷 중독의 한 유형으로 보는 것입니다.
◇ 게임 속에서의 폭행과 살해는 게임으로 끝나지만 <리셋 증후군>환자들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해 실제로 범행을 저지른 뒤에 뒤 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군부대 총기 난사사건, 조 승희 사건, 고시원 살해사건도 일종의 <리셋 증후군>을 앓고 있는 디지털 세대의 범죄의 한 유형에 속합니다.
◇ 그러면 <리셋 증후군>환자들은 왜 극단적인 행동을 할까요?
<리셋>증후군 환자들은 온라인상으로는 대화도 잘하고 그들 나름대로 인간관계를 형성해나갑니다. 그러나 정작 오프라인(실제)상으로는 인간관계에 큰 갈등을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 왜냐하면 디지털 세대가 왜 실제 인간관계에 서툰가하면~
(1) 참을성이 너무 부족합니다.
컴퓨터가 조금만 느려도 리셋 키를 눌러버리고 상대가 자기와 취향이 다르면 무조건 적대시하고 험담을 글로 내 뱉어 버립니다.
(2) 상대에 대한 예의가 부족합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주로 상대의 얼굴도 음성도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무례한 행동을 하고도 사과할 줄 모릅니다. 또 상대에게 치명적인 글을 올려 놓고도 사과하거나 반성할 줄 모릅니다. 상대가 죽거나 말거나 큰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지난 번 고 최 진 실 씨 사건도 예의도 도덕도 배려도 없는 얼굴 없는 사이버 상의 하나의 독한 글(악플)의 희생양이었던 것입니다.
(3) 이기적인 자기중심적 사고와 행동을 합니다.
디지털 세대는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극단적 이기적인 경향을 가지며, 자기중심적 사고와 이기적인 행동을 서슴없이 하기도 합니다.
(4) 갈등과 좌절을 나쁜 것으로 봅니다.
그들은 좌절과 갈등을 나쁜 것으로 보고, 그것 자체가 있으면 안 되는 것으로 보며
처음부터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잘못된 원인이나 생각이 영원하다는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들은 누가 잘못된 일을 한 것을 보면 잘못을 한자는 영원히 저주받아야 할 사람으로
인식을 합니다. 소위 자신이 하는 일은 옳고 하느님의 뜻이고, 자신과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영원히 벌주어야하는 사탄과 같은 것으로 규정해 버립니다.
즉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에 고착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버어지니아 주 대학교 총기난사 사건의 살인자 조승희가 바로 그러한 사고를 가진 전형적인 인물입니다. 퇴폐적이고 비 뚫어진 종교관과 가치관을 가진 자로 정신병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행동도 디지털세대가 낳은 하나의 부정적 결과물입니다.
◇ 디지털 세대를 위한 개운법(開運法)
● 디지털세대도 좋은 장점도 많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뚜렷이 표현하고, 개성이 넘치고,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좋은 장점도 많습니다. 반면에 위에서 지적한 인간관계에 취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더불어 살아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디지털세대는 첨단 기계문명이 낳은 하나의 문명세계의 한 형태입니다.
● 인간관계의 위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하려면 먼저 부모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1) 부모는 잘못된 일에 대하여 가능한 구체적으로 모든 이유를 생각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잘못한 부분이 무엇이고, 또 부족하며 무엇이 잘못되어서 발생한 것인지를 알게 한다. 또 그 원인을 찾아 모자라는 부분은 보충하고, 잘 못된 부분은 고쳐나가서 다음에는 좋은 결과가 나오게 힘쓰게 한다. 이러한 교육과 지도의 결과 < 막연히 자신의 무능의 결과 그러한 잘못된 일이 일어난 것으로 스스로 비관하거나 자포자기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이 사회는 홀로 살아갈 수 없으며, 더불어 오순도순 살아가야 함을 누누이 각인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도 중요하지만 타인도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임을 인식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좋은 인간관계와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3) 자신이 잘 한일에 대해서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임을 인식시켜 주어야 합니다.
“ 자신이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성실하게 열심히 일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것임을 확신시켜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의 범위를 축소시켜주고, 잘한 것에 대해서는 판단의 범위를 넓혀서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살이에 인과의 법칙이 엄연히 존재함을 각인시키고, <선인선과 악인악과>의 원리도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디지털세대의 인간성을 회복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이것이 바로 인연법이며, 인과법칙입니다.
(4) 잘못된 결과나 원인이 영원하다는 생각을 버리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도 생각도 마음도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일깨워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설령 자신이 잘 못한 원인과 그로 인한 결과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자각시키고 특히 “한번 실패는 병가(兵家)지(之) 상사(常事)”임을 강조하여 줍니다.
그리하여 특히 나약한 디지털세대의 심리행동 면에서 어떠한 잘못에 큰 충격이나 심리적 위축이 일어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만들어진 모든 것은 무상(無常=영원하지 않다.)한 것임을 깨닫게 해줍니다.
(5) “추운겨울을 지난 뒤에 돋아나는 새싹 더욱 푸르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자가 훌륭하고 크나큰 일을 할 수 있음을 가르쳐줍니다.
그러므로 좌절이나 스트레스도 무조건 피할 것이 아니라 잘 극복하면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이치적으로 잘 가르쳐줍니다.
● 삶의 역경을 극복할수록 더 큰 인생의 의미가 있음을 인식시켜, 역경의 경우에는 인내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고난과 역경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면 위기가 곧 기회요
도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인생에 크게 성공한 위인들은 자신에 주어진 고난과 역경을 성공의 계기로 삼아 인류의 빛이 되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 <리셋 증후군>등으로 발생한 이번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과 같은 사회병리 현상은
우리 사회로 볼 때는 큰 고난이요, 위기이다.
그러나 위와 같이
위기가 곧 기회임을 알 수 있듯이
이러한 일을 계기로
도덕성 회복과 인간성 회복이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
퇴폐적인 이기적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이타적인 이화세계를 만드는데
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인류가 스스로 함께 만든
물질문명의 부정적 산물인
리셋증후군을 함께
극복해 갑시다.
이것이 바로 사회적 해탈입니다.
◇ 논현동 고시원 방화 살인사건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으신
여섯 분의 고인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우리 모두 저희들의 잘못을 참회합니다.
우리가 함께 지은 공업(共業)을 참회합니다.
이번에 무고한 희생을 당하신 영가들이시여
부디 고해의 세상을 벗어나
영원히 안락한 서방정토극락세계에
부디 왕생 하소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남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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