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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워야~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남광 개운상담 엣세이 2008. 7. 3. 09:55
<< 유연한 사고로 인생을 슬기롭게 >> 동양의 지혜(1손자)
회원여러분~ 장마가 계속되니 건강에 유의하셔요.
오늘은 유연한 사고(생각)로 인생을 슬기롭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욕망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그 욕망들이 서로 충돌을 할 때 자칫 이를 잘못 다스리면 서로 상처를 크게 주게 됩니다.
여러분~ 상대에게 이기려면 힘이나 완력을 사용하여 그를 꼼짝 못하게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이때는 상대방 뿐 만아니라 본인에게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자(孫子)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 했습니다. 이것은 동양의 지혜입니다. 유연한 사고이지요. 이 유연한 사고(생각)를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일본 전국시대 검의 달인으로 유명한 <쓰카하라 호쿠덴>의 일화
쓰카하라 호쿠덴이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던 중 어느 나루터의 배 안에서 한 사람의 무사와 말다툼을 하게 되었다.
먼저 상대방이 “당신은 무슨 파인가?”라고 물었다.
호쿠덴은 “나는 맨손으로 이기는 파다. 칼을 뽑는 건 미숙하다는 증거다.”라고 대답하자
상대방은 벌컥 화를 내며, 그럼 여기서 당장 결판을 내자며 다가섰다.
호쿠덴은 더욱 침착하게 말을 받았다.
“좋다. 그러나 여긴 배 안이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것인즉. 저기에 섬이 있으니 저곳에서 마음껏 승부를 겨루자.”
그렇게 말하고 뱃머리를 섬쪽으로 돌리게 했다.
배가 섬에 다가서자 무사는 기다렸다는 듯이 큰칼을 뽑아들고 몸을 날려 섬으로 뛰어내렸다. 그러자, 호쿠덴은 뱃머리의 삿대를 손에 쥐고는, 배를 섬에서 멀어지게 하며 “맨손으로 이긴다는 건 바로 이거다. 그대는 거가서 천천히 휴식이나 취하는 게 좋겠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 이것이 바로 <손자>가 말하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경지라 할 수 있겠다. 즉 그 무사와 쓸 데 없이 서로 싸워 받자 이익이 없고, 이기더라도 서로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싸우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최상책입니다.
이와 같은 “유연한 사고(생각)”가 바로 동양의 지혜입니다. 이 유연한 사고(생각)를 위해서는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서로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서 자신의 이기적인 이익을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다 함께 잘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 대인관계를 잘해야 이 세상을 잘산다.
이 세상을 잘 살아 가는 것은 무엇보다도 인간관계가 좋아야한다. 좀 더 넓게 보면 사회구성원끼리는 물론 조직과 조직 간에도 관계가 좋아야합니다. 국제관계는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장에서는 손자(孫子)라는 중국의 위대한 병법서에서 특히 인간관계에 활용할 수 있는 원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손자> 병법은 중국 춘추시대 손무(孫武)라는 사람이 쓴 병법서로 중국고전을 넘어 세계고전으로 읽히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위중한 삶의 지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쓰여 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손자는 극히 유연한 사고방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손자는 물의 특성을 우리인간에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군사의 운용도 물 흐르듯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물은 그릇의 모양에 따라 형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관계도 관계의 변화에 따라 생각도 행동도 바뀌어 가야합니다.
예를 들면 같은 직장 내에서 동료중의 한사람이 승진을 했다면 그 승진한 사람을 축하해 주고 그에 맞는 예우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사람이 동료가 승진한 것을 셈 내고 질투하여 사사건건 그와 시비를 가린다면 아마 그 사람은 그 직장에 오래 머물러 잊지 못할 것입니다.
또 아이들이 성장을 해서 성년이 되면,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주어야 합니다. 만일 그 아이들을 계속 아이 취급하면 그 가정에는 큰 갈등을 초래하고 말 것입니다.
● 물은 상대의 저항을 피해 낮은 쪽으로 계속 나아갑니다.
이와 같이 가급적 상대와 다투지 않고 상대와 화합하거나 서로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상대를 배려하면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습니다.
● 물은 일단 저수가 되면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합니다.
이와 같이 평소 자신의 인격과 실력을 갈고 닦아 엄청난 에너지를 축적해 두었다가, 유사시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일을 할 때에는 “ 처음에는 처녀와 같이 하되, 뒤에는 빠져나간 토끼와 같이 한다.”고 손자는 말하고 있다. 즉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차분히 앞뒤 상황을 살핀 후 일하다가 나와 상대를 잘 안 다음 실제 일을 할 때는 정열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마치 빠져나간 토끼가 달려가는 것처럼 하여 일을 성취한다는 뜻입니다.
◇ 싸우지 않고 이겨라
손자의 승리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원칙이 있다.
(1) 승산이 없는 싸움은 하지 말라.
즉 이길 전망이 없는 싸움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손자>는 셈이 많으면 이기고, 셈이 적으면 이기지 못한다고 했으며, 이때 셈이란 승산을 말한다. 모든 물자, 군사력, 주변국 상황, 사기 등을 피아 상황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반드시 확실한 전망을 세우고 시작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알아야 한다. 자신의 자금력, 기술력, 영업력, 관리력 등을 먼저 정확히 진단한 다음 주변 시장 상황, 경기 동향, 경쟁자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보아, 타당성 검토를 해서 확실한 확신을 얻었을 때 시작하라는 것이다. 이 셈이 많을수록 새로운 사업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싸우지 않고 이겨라.
“백번을 싸워 백번을 이겼다 해도 최선책이라고 할 수 없다.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야말로 최선책이라는 것이다.”라고 손자는 말했다.
우격다짐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은 가령 이겼다 해도 최악의 방책일 뿐이다. 왜냐하면 아무리 잘 싸웠다 해도 피아가 많은 손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에서 예를 든 일본 전국시대 검의 달인으로 유명한 <쓰카하라 호쿠덴>의 일화가 바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이다. 즉 쓸데없는 싸움으로 서로가 다치는 것을 피한 사례라 하겠다.
◇ 이와 같이
유연한 사고는 발상의 전환이요, 고정관념의 타파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손자는 마음을 비운 사람이요, 유연한 사고를 가진 큰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이제 우리도
쓸데없는 일, 사소한 일에 서로 싸우지 맙시다.
상대를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배려할 것은 배려하며
겸허한 자세로
이 인생을 사시면
풍요로운 행복이
개운의 그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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