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극복의 기도 예

 

 < 위기 극복 - 기도 실천의 사례>

 [1] 문제를 피하지 말고 당연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인과법에 의하여 나에게 나타난 문제는 나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 그것은 남의 탓이 아니라, 내 탓이오"란 생각을 가지고  그 문제의 원인을 곰곰이 따져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 문제의 본질이 나타나게 됩니다. 즉 그 문제의 원인이 다름 아닌 나의 잘못에 의한 것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겸허하고 진실되게 그 잘못을 뉘우치면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저절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 잘못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어리석은 욕망과 어리석은  마음 때문에 일어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 욕망의 종류가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 보시면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시게 될 것입니다.

   [2] 기도로 위기 극복을 한 사례 

 

     다음은 어느 불자님의 경험담을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하씨란 여성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녀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나 명문대를 졸업하고 좋은 곳에 시집가서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녀들이 다 성장하게 되자 무료함을 달래려고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운이 좋아 사업이

 잘되었고 돈도 많이 벌었습니다. 그래서 점차 사업을 확장해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거래처 한곳이 고의로 부도를 내어 버렸습니다.

     그 돈이 결재되어야 자신의 당좌자금도 결재를 할 텐데, 너무도 갑작스러운 일이라 미리 결재자금을 확보해

 놓지 않은 것이 큰 화근이 되어  순식간에 부도를 내게 되었습니다.

          

 부도가 한번 나자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변했습니다. 자신의 채권자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자신의 집이나

 재산을 경매처분 하였고, 그녀의 가족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겨 주게 된 것입니다.

 또 자신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든 사람을 죽도록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태어나서 한번도 어려움  이라곤 겪어 보지 못하고 자라온 그녀 이었기에,  자신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가족들을 보고는 너무도 고통스러워 그녀는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어떤 스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음과 같이 말 했습니다.

 

    "자살하려고 하는 용기가 있거든 마지막으로 도선사의 참회도량에서  지극 정성으로 기도를 하시면

     부처님의 가피가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매일 3천번배 절기도를 했습니다. 이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기도를 하던 중 7일째 되던 날

 갑자기 마음으로부터 "이 모든 것이  내 잘못이야! 내 업이야! 사업을 무리하게 한 것은 내 어리석은 욕심 때문

  이었어! 당좌자금을 미리 이중삼중으로 준비 못한 것이 큰 잘못이었어.

 

  그리고 나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가족이나 나의 채권자에게도 너무나 큰 죄를 지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이 모든 것이 저의 탓 임을 알았습니다. 부처님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이제 내게 부도를 낸 사람도 진심으로 용서합니다. 이 모든 것이 내 잘못이요, 전생업보인 것을요."

  이렇게 기도하며 그녀는 참회와 감사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후 몇 달 후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녀에게 고의로 부도를  내고 도망간 사람이 우연히 붙잡히게

 된 것이지요.  그로부터 많은 돈을 돌려 받고 자신의 채권자에게 빚 잔치를 하고 홀가분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나간 일을 거울삼아 다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하며 무리없이 잘 꾸려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