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만남의 기준을 인연에 두라.

만남의 기준을 인연에 두라.

 

    

사람은 홀로 살 수 없고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은 필연이기도 한다.

 

사람은 인연에 따라 만나고

인연이 다하면 헤어진다.

이것이 법이다.

 

그런데 사람과의 만남을 사람자체에 두면

그 모양에 걸려 허물이 생긴다.   

만남을 인연에 두면

모양에 걸리지 않아 허물이 생기지 않는다.

 

사람을 그 사람의 외형이나 물질적인 부에 끌리지 말고

만남 자체의 인연에 두어야 한다.

 

만약 사람만남을 그사람 자체에 두면 분별심이 생기고

좋으면 집착하고 싫으면 미워하게 된다.

또한 상대가 좋으면 상대를 소유하려는 욕망이 생겨

자기 뜻대로 안되면 나중에 미움으로 변한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는 그 사람 자체보다

인연법이나 정신에 두어야 한다.   

만일 사람의 만남을 사람자체에 두면 인연법은 사라지고

오직 자신의 욕망만 남게 된다.

 

사람의 욕망이 우선인 만남은

진실하지 못해 오래 가지 못한다.

 

사람의 만남을 그 사람자체에 두면

시비분별이 일어나고 이기적인 소유욕이 발동하여

결국에는 파국을 맞는다.

 

그러므로 사람의 만남을 인연법으로 만나면

허물이 생기지 않게 된다.

 

사람은 인연에 따라 만나고

인연이 다하면 헤어진다.

이것이 진실한 법이다.

 

2014년 1월 9일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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