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의 보시(2568)
보살의 보시(2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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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님들 이제 동안거가 시작되고 추운 겨울이 되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은 더욱
힘든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시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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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 보살이 가난한 중생을 만나지 못하면 자비심이 생겨날 기회가 없을 것이요,
자비심이 생겨나지 않으면 보시(布施)할 마음도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을 볼 때마다 보시하는 인연을 지어 중생으로 하여금
편안한 즐거움을 얻게 해주어야 할 것이니, 음식이나 탈것 의복, 침대, 잘 곳, 등불을
보시할 때에는 마음에 얽매임이 없어서 탐욕을 내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일체를 아는 지혜)를 회향(=공덕을 모든 이들에게 돌리는 것)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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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내가 가장 아끼는 물건이나 돈이나 지식이나 기술 등을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아까운 마음으로 보시하면 공덕이
잘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보시하면서 보시했다는 상(마음)을 짓지 않아야 무량한 공덕
을 짓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를 무주상보시라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주상보시를 하기 어렵습니다. 위 화엄경 말씀처럼 가난한 사람을
보고 불쌍한 마음을 내어 보시합니다. 이러한 보시가 생활화되면 보시할때 보시했다는
상을 내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무량한 공덕을 짓게 됩니다.
그 결과 업장소멸은 물론 지혜가 툭 터지게 됩니다. 지혜가 열리면 세상을 잘 사는
생각(아이디어)이 저절로 일어납니다. 그러면 행복한 세상을 살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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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토사와 해인선원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눔 행사”와 “독고노인을 위한 김장김치보시 행사“을 합니다.
동참방법 : 사랑의 쌀 나눔행사 5만원, 김장김치보시 3만원, 설판보시 10만원입니다.
동참계좌 : 국민은행 예금주 : 자비불교정토회 922901-01-254242
불자님들
십시일반 보시 행사에 많은 동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비불교정토회 정토사 정인합장
불기2566(2022) 11월 7일
아미타불천일기도 (2568)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