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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동체대비(2443)

개운당 남광 2022. 6. 30. 08:15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동체대비(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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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운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세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타까운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국내는 전기세를 올릴 예정이라 발표하고, 물가까지 계속 오르고 있으며, 휘발유 가격까지 고공행진을 해 서민 경제는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또 비트코인 투자실패로 한 가족이 비극적인선택을 한 뼈아픈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사람을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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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0일 TV뉴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2021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평화상을 경매에 내어놓았습니다. 경매 수익금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피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유니세프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1년에 평화상을 수상한 무라토프는 러시아 정부로부터 죽음과 같은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는 각 나라의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한 이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무루토프는 노벨평화상을 경매에 내놓기 전에도 상금 50만 달러[약 6억 4535만원]을 자선단체에 기부했습니다.


  그가 노벨평화상을 경매에 내놓게 된 데는 ‘러시아인으로서 전쟁을 일으킨 주역의 국민이라는 점이 부끄럽게 생각되어서…’라고 하였습니다. 무라토프는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을 걱정하며, 그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돌려주어야 한다는 취지를 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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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고통 받는 이유 중의 하나가 탐욕심,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탐욕심이란 신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지구촌 사람들이 모두 그를 숭배하고 열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끝은 파멸이고 고통입니다.
  이 탐욕심의 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단하나 베푸는 마음입니다. 베푸는 마음을 내는 순간 탐욕심을 사라집니다. 돈 많이 버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더 많이 벌려고 무리한 수를 두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번 돈을 이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면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노벨 평화상을 받아 그 상과 상금까지 다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이 보살마음이요 부처님마음입니다. 부처님은 중생과 부처가 한 몸으로 봅니다. 모두가 한 몸이라 봅니다.
  베푸는 마음이 나오는 근본은 모든 사람들을 한 가족으로 보는 마음입니다.
  동체대비 마음에서 베푸는 마음이 나옵니다
  지구상 전 인류가 한 몸이란 마음이 일어날 때 저절로 베푸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베푸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룬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일
아미타불천일기도 (2443)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개운선원
http://cafe.daum.net/buddh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