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려면 집착을 버리고 지족하며 베풀어라

행복하려면 집착을 버리고 지족하고 베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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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세상에 적응을 못하면 세상을 비난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타락할 때 이에 타협하면 타락에 물들어 집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항상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림’해야 합니다.

때로는 정신을 차려서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노릇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맙니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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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물에 집착하면 소유(所有)의 비좁은 생각에 갇혀서 고통 받게 됩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라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奧妙)한 방법은 내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족제일(知足第一)이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분수를 알고 만족하는 것이 제일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을 바랍니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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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행자는 부처님을 생각하고 부르며

자신의 행동과 말과 생각을 ‘알아차림’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집착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밝혀냅니다.

 

소유에 집착하는지, 애정에 집착하는지, 명예와 권력에 집착하는지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가질 때 가장 행복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베푸는 마음을 가지고 작은 것도 나누어 가지며

이에 만족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6일
아미타불천일기도 (2110)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모든 사람들이 괴로움과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행복한 기도도량
개운선원 정토사
정인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