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당 남광 2018. 1. 31. 08:56



마음의 파장(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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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큰 소리를 쳤습니다.

가만히 듣고 보니 그건 욕이었습니다.

욕은 듣는 이에게 인식이 되면

화가 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욕을 들으면

자존심이 상하여 감정이 폭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 저이가 무엇인가 나에게 불만이 있나보다.

무엇으로 하여금 저렇게 화를 내게 하지?”라고

알아차림하는 순간

모든 것이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성적으로 대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신은 화를 내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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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면

하나의 현상일 뿐입니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릴 때는

좋고 싫음이 없으며

옳고 그름이 없고

예쁘고 미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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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대상과 접촉해서 일어나는

맨 느낌입니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지 않고

나의 감정이 개입되면

상대가 예쁜 짓을 할 때는 예쁘고

미운 짓을 할 때는 밉게 보여 집니다.

 

더욱이 상대에게 바라는 마음이 있을 때는

예쁜 짓을 하면 더 예쁘고

미운 짓을 하면 더 밉다.

단순하게 예쁘고 밉다고 여길 때는

육체적인 느낌이 듭니다.

더 예쁘고 더 밉다고 느낄 때는

정신적 느낌이 가미가 됩니다.

 

이처럼 인간은

맨 느낌에서 육체적 느낌으로 바뀌고

다시 정신적 느낌으로 바뀌는 과정을 겪으며

마음은 거친 파장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거친 파장을 잠재우고

고요한 마음에 도달하게 해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알아차림 법입니다.

그리고 염불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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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을 항상 하면서

상대의 말을 들으면

상대의 말이 객관화 됩니다.

그러면

내 마음이 고요해지기 때문에

마음의 파장이 없어

감정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

현상을 알아차림하게 됩니다.

그러면 지혜가 일어나

세상을 바르게 보고 [正見/정견]

바르게 사유하게 되고 [正思/정사]

바른 행동을 하게 됩니다. [正行/ 정행]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8년 1월 29

아미타불천일기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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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달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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