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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아(自我)에서 무아(無我)까지(758)

개운당 남광 2017. 8. 18. 07:20



자아(自我)에서 무아(無我)까지(758)



어린시절 꿈 많은 사춘기 때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자아(自我)를 찾아서

헤매던 사람이 많습니다.


그 때는 대중 속에 던져진

초라한 자신을 보고

 자존감을 불러 일으키려고

몸부림 친 경험이 있습니다.


때로는 사회에서 잘나가는 사람이 되려고

공부에 매달리기도 하고

때로는 가수나 탈랜트 꿈을 꾸며

정열을 불태우기도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주먹을 쓰기도하고

또 어떤이는 립스틱 짙게바르고 유흥업소에

기웃거리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몸부림입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나는 결국

언젠가 다 사라지고 마는 존재일 뿐입니다.

마치 들판에 피어난 이름 없는 꽃들같이.


아니 이름이 있는 아름다운 꽃들도

결국 한 때 꽃을 피워 주변을 장식하고

즐거움을 주고는 이내 사라집니다.


마치 풀잎에 맺힌 이슬이 

해가 뜨면 사라지듯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 태어남이요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지면 죽음이라

구름 자체는 실체가 없듯이

우리 자아도 실체가 없는 것입니다.

인연따라 생겨난 것입니다.

 

#

이러한 나는 모든 즐거움의 원인이지만

때로는 나는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내가 있다고 보면 욕심을 부리고

내가 없다고 보면

욕심을 부릴일이 없어집니다.

 

내가 있으면 화를 내고

내가 없으면

화를 내지 않습니다.

 

내가 있으면 어리석은 일을 하고

내가 없으면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내가 있으면 과시하고

내가 없으면

과시하지 않습니.

 

내가 있으면 남을 비난하고

내가 없으면

남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

범부는 태어나면서부터 나를 찾습니다.

사춘기 때 자이를 찾아 해매던 것처럼.


그러나

성자는 죽을 때까지 나를 버립니.

 

나를 알려면 몸과 마음을 알아차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무아를

알아야 합니다.

 

몸과 마음은 조건에 의해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의 연속이라

자아는 본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인연따라

관계하여 생가고 사라지는 것입니다.

무아(無我)를 확실히 아는 것이 

깨달음이고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7년 8월 16

아미타불천일기도 758


 나무붓다야

나무달마야

나무승가야

 

 자비불교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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