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른 믿음 바른 기도법(688)
바른 믿음 바른 기도법(688)
-맹목적 믿음은 눈을 멀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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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의 궁극의 목적은
행복에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평안해야
내가 행복합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의 가정생활을
잘하지 못하면서
신앙생활에만 열을 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목적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데만 두면
후회하기 쉽습니다.
왜냐하면 성취되게 해달라고 하느님이나 부처님에게
간절하게 빌고 또 빌었는데
성취가 안 되면 하느님과 부처님께 실망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바라는 마음은 끝이 없이 많습니다.
이렇게 실망하는 것은 잘못된 믿음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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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을 등한시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또 무엇인가 성취하려고 기도에만 매달리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신앙생활보다 중요한 것이 가정생활입니다.
가정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가정이 불행한데 내 만의 행복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 기도의 진정한 목적은 마음을 비우고
나와 가족이 행복해 지는데 있습니다.
목적 성취를 위해서는
목적 달성을 위한 기도와 동시에
목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노력은 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것은 맹목적인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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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종교도 그 가르침 내용이 다릅니다.
서로 다름을 존중하지 않으면
맹목적이 되기 때문에 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그리고 맹목적인 믿음은
인간의 눈을 멀게 하여
오히려 불행하게 합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은
일단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이것을 등한 시하고 믿음에만 매달려
오히려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리고 내가 믿는 것만 옳고
남이 믿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는 것은 독선입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하지만
남과 더불어 살 때 평화와 자애가 있습니다.
남을 배척하면 신앙이 분노를 키우는 것으로
가장 나쁜 역기능을 하게 됩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테러가 일어납니다.
그동안 중동지역에서는 끊임없는 전쟁과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믿음과 다른 믿음을 가진 자를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무서운 일입니다.
이것은 맹목적 믿음 때문에 초래된 일입니다.
성자의 가르침도 저마다 다릅니다.
성자가 태어난 시대와 지역에 따라 가르침이 다릅니다.
성자의 업이 다르기 때문에
진실의 가치도 다르고, 접근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가르침이 같으면서도
다를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해야
진실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이 하나의 진실이 되게 하려면
오직 대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야 합니다.
높은 산 정상에 올라가는 길은
여러 가지 길이 있습니다.
이 중 오직 한길을 고집하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도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합니다.
무조건 맹목적으로 배척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짓입니다.
법우님들
기도도 맹목적으로 무엇을 이루게 해달라고
매달리는 기도는 바른 기도가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참회하는 기도야 말로
자신의 업장을 소멸시키고 마음을 비우는 바른 기도입니다.
그러므로 소원성취기도 보다 참회기도가 우선 선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업장소멸 참회기도를 하며 먼저 업의 장애를 소멸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무리하지 않고,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바른 일을 행하게되고, 지혜롭게 일을 추진하게 되므로
소원성취는 저절로 잘 이루어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7년 6월 8일
아미타불천일기도 68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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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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