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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상천하 유아독존(227)

개운당 남광 2016. 2. 29. 18:08




천상천하 유아독존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생긴 것이라고,

모든 것은 내 뜻대로 될 수 있다고,

재가자나 출가자나 모두 이와 같은 생각이다.

그러나 이것은 바른 생각이 아니거니

어리석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여

욕망과 교만이 점점 늘어만 간다.

- 법구경-


부처님께서 탄생하시면서 첫 말씀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하셨는데 이는

우주 만물 가운데 내가 가장 존엄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이 말을 간혹 "천하에 나만큼 잘난 사람은 없다."고 자부하거나

그런 아집을 일컫는 말로 왜곡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뜻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마음속에 누구나 부처님의 성품(佛聖)

있으므로 누구나 고귀하다는 뜻입니다.

 

  내가 귀중한 만큼 상대도 귀중하며 우리 모두

  부처가 될 귀중한 존재란 뜻입니다.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은

 그들 부부가 50년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욕실을 따로 사용했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이것은 서로를 소유물로 보지 않고,

 완전한 인격체로 대하여 대하였다는 뜻입니다.

 

여자는 여자만의 공간이 필요하고

남자는 남자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각자가 그 공간에서

자유롭게 지내도록 지원과 격려를 해 주어야 합니다

 

법우님들

사람은 누구나 프라이버시를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를 간섭하거나 과잉보호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집착이요, 갈애에 해당합니다.

집착과 갈애는 고통의 원인이 될 뿐입니다.

 

오늘은 천상천하유아독존진정한 뜻을 되새겨

일체 중생에 불성이 있다는  가슴벅찬 희망의 메시지와

평화와 행복을 가르친 부처님의 말씀을 가슴깊이 헤아려봅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 합장

2016228

아미타불천일기도226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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