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화는 모든 재앙의 원인(170)
화는 모든 재앙의 원인(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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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에너지가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긍정의 에너지와 부정의 에너지가 있습니다.
긍정의 에너지는 자비와 사랑과 관용 그리고 베푸는 것입니다.
부정의 에너지는 증오와 미움과 편견 그리고 인색함입니다.
화는 증오와 미움의 마음으로 부정의 에너지입니다.
성인의 말씀에 ‘화는 그 해악이 너무나 크므로
모든 것을 태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아무리 수행을 잘해도
화 한번 내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가족에게 평소 잘 대해주다가 버럭 화를 내면
그 동안 잘해 준 것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러면 큰 갈등이 일어나 상처를 내어 가정이 병들고
심하면 죽이거나 이별하는 고통을 맛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화는 모든 재앙의 원인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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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육체의 욕망보다 더한 불길은 없고
성냄보다 더한 독은 없으며
금강석이 여의주를 부숴버리듯
욕망과 성냄은 어리석은 자를
사정없이 부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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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는 일종의 불과 같습니다.
불은 씨앗일 때 꺼야 합니다.
한 번 불이 붙으면 진화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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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화날 때는 “화! 화! 화!”이렇게 화가 일어남을 보고
3초간 화라고 속으로 외웁니다.
그리고 이어서 참자! 참자! 참자! 이렇게 세 번을 외웁니다.
감정 관리의 최초 단계에서 화가 일어남을 바라보고
욱하고 일어나는 화를 일단 참아야 합니다.
화라는 것은 불과 같아서 한번 일어나면 계속 불꽃이 치솟듯
화를 낼수록 화가 계속 증폭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초의 진화작업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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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일어나면 참 웃기는 일이라 생각해 봅니다.
괴로울 때 심각하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고뇌의 수렁에
더욱 깊이 빠져 들어갑니다.
웃긴다고 생각하며 단순화시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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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에 봉착하였을 때는
‘좋다. 까짓것!’이라고 통 크게 생각해 봅니다.
크게 마음먹으려 들면 바다보다 더 커질 수 있는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억지로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봅니다.
‘내가 저 사람이라면 저럴 수밖에 없을 거라고,
뭔가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그럴 거야!’라고
통 크게 생각해 봅시다.
그러면 마음이 아주 넓어져 오히려 편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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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가 마음먹기 달렸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부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속상한 자극에 연연하지 말고
'세상만사 새옹지마’라고 생각하며
불쾌한 심적 자극에서 탈출하려는 의도적인 노력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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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우님들
병신년 한 해는
비록 괴로운 일에 봉착하더라도
‘좋다. 까짓것!’이라고 통 크게 생각해 봅시다.
즐거웠던 일을 회상하며
심호흡을 크게 하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잠재울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6년1월2일
아미타불천일기도17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