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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분노의 한국인(44)

개운당 남광 2015. 8. 30. 07:27



 분노의 한국인



 불자님들

 올해는 광복70년 되는 해입니다.

 며칠전 모 방송에서

 한국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프로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오늘은 분노와 갈등에 대해

 공부해 보도록 합니다.


#

그날 주제가 분노하는 한국인 이었습니다.

해방후 이념논쟁으로 남북이

갈등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진보좌파와 보수우파가

갈등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학력차,  빈부차,  급여차로

 분노하는 계층이 늘고 있습니다.

 중산층의 붕괴로

 갈등하고 분노하는 계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취직 못한 젊은이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외로운이와 고립주의자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

 한국인이 왜 이렇게

 분노하고 있을까요?


 그 해답은'

 지나친 의욕과 경쟁체제

 그리고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학력제일주의, 고도성장주의,

 실력제일주의, 금권제일주의

 등에서 좌절하고 소외된 이들이

 많아 지면서

 분노하는 이들이'

 이 사회에 급증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자살율 1위

 더불어 사는 사회지수가 최하위인

 부끄러운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화를 내어서도 안되며

 그렇다고 분노하는 이들을

 방치해 두어서는 더욱 안됩니다.


#

이에 대한 해법을 봅시다.


어느 유치원에 장난감 놀이를 하는데

장난감이 1개밖에 없어 많은 아이들

서로 장난감 차지하려고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게 다음과 같이 훈계했습니다.

" 일찍 가서 장남감을 제일 먼저 차지하라.

  다른 아이들이 장난감을 절대 가지지 못하게 하라. "

  그래서 그 아이는 부모말대로 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갈등하고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부모들이

  유치원 원장에게 항의를 하였습니다.

  "장난감을 많이 사 두라고 요구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유치원 원장의 답이 의외였습니다.


#

" 우리 유치원은 장난감 하나로

  여러 아이들이 가지고 놀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순 번제로 1인당 시간을 정해서

  가지고 놀게 하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물론 이 내용을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장난감 놀이를 하고

  시간이 다 되면 더 가지고 놀고 싶지만

  다른 아이를 위해 양보하는

  마음을 기르게 하고

  다른 아이들 차례가 되면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을 기르게하고

  갈등과 분노도 조절 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슬기로운 방법입니다.


 불자님들

 자신이 살아갈 권리가 있다면

 다른 사람도 똑같이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자신의 권리만 존중하고

 남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으면

 자신의 권리가 존중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갈등과 분노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자신의 존엄과 평화를 지키려면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존엄과 평화까지도 존중해야 합니다.


 자신과 남과의 조화가

 모든 생명의 행복과 평화의 선결조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의 생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만 강조하지 말고

 상대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상대가 말할 때

 무조건 옳고 그름을 따지지 말고

 하나의 의견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똑같은 의견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이

 조화를 이루는 슬기로움입니다.

 이렇게 조화의 슬기로움이 있을 때

 갈등과 분노는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

불자님들

매일 부처님을 생각하고

지심으로 염불하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게 되고

자신의 화도 저절로 잘 다스려지게 됩니다.


우리 모두

염불을 생활화합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합장

2015년 8월 30일

아미타불 천일기도 44일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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