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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님 구랑신(狗狼神)이 무엇인가요?

개운당 남광 2012. 1. 21. 19:11

 

 

 

 

 

 

구랑신(狗狼神)

 

구랑신(狗狼神)은 개나 늑대가 죽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 3년마다 하늘에서 내려와

주로 건물을 새로 짓거나 고칠 때 화액을 내린다는 민간 속설에 하나입니다.

 

구랑신은 3년마다(윤달이 있는 해) 내리는데 이때 주로 절집이나 사당의 건물을 짓거나 고치면 액이 내려 사찰건물 또는 사당 건물을 짓는 스님이나 사람이 흉한 일을 당한다는 절에서 내려오는  속설이며, 또한 민간 속설입니다.

 

 

 

구랑신(狗狼神)

옛적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것이며

이는 진표율사, 무학대사, 원효대사님께서도 구랑신이 내리는 해는

절집에 비가 세어도 손을 보지 않았다는 기록이 큰 사찰에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의상조사께서 사찰을 건립하고자 대웅전터에 개토재를 올리고 구랑신을 물리칠 묘책으로 터에다가 진언으로 구랑의 이름을 적어서 방편을 하였으나, 이튼날 아침에 아홉게의 구랑의 우패가 칼로 자르듯 뿌러진 것을 보고 절을 짓지 못하였다는 것은 민간 신앙의 위세가 정법보다

더 크게 작용한 역사적 사실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구랑신에 관한 어떠한 내용도 부처님 경전에는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부처님의 정법과 거리가 먼 것입니다.

 

 

구랑신은 3년마다 돌아가는데

 

*(진.술.축.미)승방=스님들이 기거하는 사찰이 해당되며 

 

*(임.신.사.해)관청=국가기관이 해당되며

 

*(자.오.묘.유)=마을 일반인들이 거주하는 부엌 집

 

주로 절집이나 사당의 건물을 짓거나 고치면 액이 내려

사찰건물 또는 사당 건물을 짓는 스님이나 사람이 흉한 일을

당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임진년(2012년 /불기2556년)에 구랑신(狗狼神)이 내려온다는 속설 때문에

아직 음력으로 정월달이 되기전에 서둘러 기공식이라도 하려는 사찰이 많습니다.

그러나  마음공부를 하는 불가에 이러한 속설을 따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일체유심조라 하였는데 무엇이 문제입니까?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구랑신도 없고

삼재도 없고 고도 없고 집착도 없고 두려움도 없습니다.

죽는 것이 두렵습니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개운선원(정토사)

 

정인 합장

 

 

 

 

출처 : 개운명리학당
글쓴이 :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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