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처님의 갈등해결 법 !!
부처님의 갈등해결 법 !!
(사회적 갈등, 개인적 갈등 해결법)
불자님
임진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지난 동지전날 국운전망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 세상에 다시 널리 알려져
모든 세상의 중생들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갈등의 해결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합니다.
◇ 이 지구상에 갈등이 일어나는 원인은 한마디로 각자의 생각의 차이에서 일어납니다.
아울러 자기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법구경(法句經) 안락행품에 로히니(Rohini) 강변의 전쟁예방에 대한 내용이있습니다.
로히니(Rohini) 강변에 살던 샤카(Sakya)족과 콜리(Koli)족이 가뭄이 들자 서로 물을 자기들만 사용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상대를 증오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일으켜 서로 군대를 출동시켜 살육전쟁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부처님은 이 위기에 중재를 하고 나섰습니다. 즉 전쟁. 분쟁 문제를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고 살육전쟁의 위기로부터 해탈하게 했습니다.
부처님은 “왕이여, 물과 사람, 어느 쪽이 더 소중하오?”라고
가장 핵심적이고 보편타당한 질문을 던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진정행복하게 살아가자. 증오 속에서도 증오 없이.
미워해야 할 사람 속에서도 미움을 버리고, 우리 자유롭게 살아가자.”
◇ 부처님께서는 어려운 말로 설득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가장 쉬운 말로 누가 들어도 즉시 이해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말로 갈등을 해결해 보였습니다.
위 로히니(Rohini) 강변에 살던 샤카(Sakya)족과 콜리(Koli)족은 평소 서로 경쟁하고 또 증오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결국 미움과 증오의 마음을 버리고 내가 옳다는 아집을 버리는 것이 바로 해탈인 것입니다.
깨달은 ‘아라한’은 신비한 존재가 아닙니다. 이 보편타당한 진리의 말을 배우고 직접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며, 남을 증오하고 미워하지 않고, 이기적인 자기주장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부처님은 죽음과 질병, 굶주림, 가난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도와주며 오직 대중의 편에서 그들을 행복의 길로 인도해주는 위대한 선각자였던 것입니다.
◇ 올해는 대선과 총선이 있습니다. 각 정당과 단체들이 먼저 국민의 행복을 생각하고 자신들의 이기적인 주장을 버리고 함께 오순도순 잘사는 사회를 나라를 만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뽑는 대표자들도 자기당만 생각하거나 자기가 소속한 단체 (지연, 혈연, 학연, 종교, 종단)만 생각하는 소인배는 뽑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여러분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1) 이 세상 사람들이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합니까?
2) 그런데 특히 이기적인 자기주장만 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요?
이때 이기적이라는 것은 나, 내 것, 나의 가족, 나의 단체 등만을
위하는 것을 말합니다.
3) 함께 오순도순 잘 살아가는 사회를 원합니까?
4) 남북한이 각자 잘 사는 것을 원합니까?
서로 대립하고 싸우는 것을 원합니까?
아니면 자유 통일을 원합니까?
5) 석가모니 부처님과 예수나 하느님을 위해서 사는 것이 좋습니까? 인류의 행복이 더 중요합니까?
(종교가 우선입니까? 가족의 행복이 우선입니까?)
6) 대한민국에 불교, 기독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를 제각기 믿고 사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오직 한 종교만 있어야 한다고 봅니까?
7) 대승불교, 근본불교가 모두 공존해야할 가치가 있습니까?
아니면 이중 하나가 존재하여야 한다고 봅니까?
소모적인 논쟁 불교정체성의 논쟁은 무의미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역사의 흐름을 도외시하고 오직 짝퉁 논쟁을 계속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그래서 자신의 주장을 끝까지 관철하려고 또 다른 갈등을 야기
한다고 보지 않으십니까?
8)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이 타당합니까?
아니면 불교나 기독교 중 하나만을 믿어야 좋습니까?
9) 종교를 믿든 믿지 아니하든 착한 일하고 남을 위하여 열심히
살고 보편타당한 진리대로 살아가는 것은 어떠할까요?
10) 다만 누가 들어도 쉽고 합당한 보편타당한 가르침인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여러분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얼마나 아십니까?
이때 안다는 것은 교리로 그저 머리로 이해하는 정도가 아니라
실천을 하여 증득하여 아는 것을 말합니다.
◇ 자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내려 보시고 갈등의 원인은
각자의 생각의 차이와 이기적인 자기 집착 때문입니다.
지금 자신이 하는 행동이 또 하나의 갈등을 만들어 자신의 아집에 파고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그 해결책은 누가 들어도 타당한 보편타당한 진리에 합당한 길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부처님처럼 직접 몸으로 행동하여 대중 속에 들어가 해결하여야 합니다.
마음속에 이기적인 자기를 내려놓고 상대방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고 함께 잘 사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미움과 증오도 내려놓아야 하며 특히 자기주장에 매달리면 갈등과 싸움을 피할 수 없습니다.
◇ 부처님께서는 어려운 말로 설득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가장 쉬운 말로 누가 들어도 즉시 이해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말로 갈등을 해결해 보였습니다.
“왕이여, 물과 사람, 어느 쪽이 더 소중하오?
“우리 진정행복하게 살아가자. 증오 속에서도 증오 없이.
미워해야 할 사람 속에서도 미움을 버리고, 우리 자유롭게 살아가자.”
● 미움과 증오의 마음을 버리고 내가 옳다는 아집을 버리는 것이
바로 해탈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갈등 해결의 방법이요 길인 것입니다.
◇ 그리하여 밧지(Vajji)족에 대 가뭄과 기근 그리고 질병이 일어나 위기에 처했을 때 부처님을 초청했습니다. 부처님과 5백 명의 제자들이 배를 타고 베살리 성에 갔습니다.
부처님은 “여기에 모인 신(神)들이여, 지상의 신(神)이건 하늘의 신(神)이건, 신과 인간이 다 함께 섬기는 거룩한 여래(如來)에게 예배하라. 행복하라, 거룩한 가르침에 예배하라. 행복하라. 거룩한 대중들께 예배하라. 행복하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숫타니파타-보배경)
이 구절을 오백 비구와 함께 독송하며 거리에 물을 뿌렸습니다. 이레 동안 이 의식이 진행되었고 질병, 굶주림의 공포에 빠진 많은 대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며, 곧 비가 내려 가뭄을 해소하였고 베살리에 평화와 기쁨이 넘쳐흘렀습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은 베살리족 사람들을 질병과 굶주림 그리고 가뭄으로부터 해탈을 하게 하였습니다.
불자여러분
오늘은 사회적 갈등과 개인적 갈등의 해결법에 대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보편타당한 진리의 말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양심에 호소하였습니다.
“우리 진정행복하게 살아가자. 증오 속에서도 증오 없이.
미워해야 할 사람 속에서도 미움을 버리고, 우리 자유롭게 살아가자.”
감사합니다.
개운선원(정토사)
정인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