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당 남광 2010. 11. 29. 12:16

 

 

 

 

 

 

 

<< 동지(冬至)맞이 기도 안내 >>

 

 

 

  삼보 귀의하옵고

  개운선원(정토사)에서는

 

  동지(冬至)를 맞아 다음과 같이 7일간

  동지(冬至) 신중기도를 접수합니다.

 

  불자님들~

  동지(冬至)맞이 신중 기도를 통하여 지난해 가정 내에 있던

  모든 어두운 액(기운)을 다 물리치고

  새해에는 온가족 밝고 행복한 광명의 기운이 항상 하기를 서원합니다.

 

  (1) 동지(冬至)기도 입재 : 2010년 12월 16일(수) : 정토사 11시 ~ 12시

  (2) 동지(冬至)기도 회향 : 2010년 12월 16일(수) : 정토사 11시 ~ 12시

  (3) 동지기도 접수기간 : 2010년 12월 01일(수) ~ 2010년 12월 15일

  (4) 동참(冬至)기도 회비 : 30,000원 (7일 기도 비)

  (5) 신청내용 : 아래 내용을 메일, 전화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성명/ 관계/ 성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 특별소원

        (관음기도 회원, 지장기도 회원은 기재 생략하셔도 됩니다.)

 

 

  (6) 회향공양 보시 받습니다.

       팥, 찹쌀, 향, 초

        (기도 입재 시까지 : 공양물 현물이나 현금을 보시하시면 됩니다.)

 

 

    안내 전화 : 032-932-3678, 010-7227-6007

    E-mail : leesg3334@hanmail.net

    입금 계좌 : 농협 (301- 0059- 8303-81 / 예금주 : 정토사)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정토사 정인(남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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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冬至)의 전통적인 의미

 

동지(冬至)는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이 제일 긴 날로써 천지의 기운이 음에서 양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양(陽)은 붉은색, 태양, 희망 등을 의미하며,

또 붉은 색은 태양을 상징하며 어둠을 물리치는 뜻을 뜻합니다.

 

특히 예로부터 귀신이 어두운 밤에만 활동하고,

밝은 곳에서는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귀신들은 빛이나 붉은 색을 보면 달아난다고 믿었습니다.

 

부적을 빨간색으로 쓰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따라서 동지 날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이기 때문에

귀신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날 귀신들이 사람의 몸에 침투해 온갖 병을 일으킨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날 귀신의 활동을 억제하기 위해

붉은 팥으로 죽을 쑤어 온 집안 구석구석 뿌리고

다 함께 귀신을 물리치고자 한 풍속이 생긴 것입니다.

 

 

◈ 동지의 불교적 의미

 

동지는 일 년의 중 밤(어둠)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

귀신의 활동이 가장 치성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귀신이란 불교용어로 표현하면 마(魔)입니다.

 

불교 수행자는 마를 겁낼 필요가 없습니다.

수행을 잘 해가면 그 마장도 차츰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물론 최고의 경지에 오르기까지 마장은 심해지고 치성합니다.

그래서 도고마성(道高魔盛)이란 말이 생긴 것이며

이는 공부가 익어갈수록 마의 방해가 심해진다는 말입니다.

 

내 마음 가운데에서 도사리고 있는 내면의 마와

인연 따라 시시각각으로 밀려오는 외부의 마장도

진실하게 닦는 수행자라면 미리 겁내고

근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장의 형태는 탐진치 삼독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행자는 이 탐냄과 성냄 어리석음이란

세 가지 독심(三毒)을 잘 다스려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우면

언젠가 ‘활연개오’의 날이 오게 됩니다.

 

맑고 향기로움이

충만하도록 마음을 닦았을 때

그 어떤 마장도 수행자를

뒤흔들 수 없을 것입니다.

 

 

◈ 동지의 현대적 의미

 

지난한해 어두운 마음을 참회하고 반성하여

다음해에는 밝고 희망찬 한해가 되길 서원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지난 한해에 이 몸과 마음에 스며든 마장(魔障)의 장해를

모두 물리쳐서

새해에는 심신이 건강하고 가족이 화목하고

이웃과 사회 모두 오순도순 잘사는 한해를 맞이하는 뜻에서

 

동지 날을 맞아 밝은 서원을 세우고

우리 고유의 전통에 따라 붉은 색의 팥죽을 쑤어 구석구석

뿌리고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어 들어봅시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정토사 정인(남광) 합장

 

 


♬ 전곡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