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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문제 / 제 진로가 궁금합니다.~~ 스님

개운당 남광 2010. 10. 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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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자

3.밀양박씨

4.A형

5. 가족과의 문제/ 제 진로가 궁금합니다.

 

 

삼보에 귀의 하옵고

 

남광스님 답답한 마음에 상담을 신청합니다. 가족과의 문제, 제 인생의 진로와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왜 저는 가족과의 사이가 좋지 않은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풀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님 솔직한 저의 심정을 적겠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보시면 제가 가진 번뇌와 문제점들을 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실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영적인 문제도 겪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스스로 헤쳐나오기가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다행히 중간에 불법을 만나서 조금이나마 지탱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좋고 나쁨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보다 못한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운 나쁜 사람도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중생인지라 잠시 자각할뿐 또 다시 번뇌에 휩싸여 제 스스로를 너무나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스님께서 화 내실지 모르지만 출가 결심까지 하였습니다. 제가 출가 한다고 하니 동생은 집의 빚을 두고 어디를 도망 가냐고 하고 어머니도 무슨 소리 하냐고 하니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하고 가족들을 협박한것 같아서 하고 부처님께 큰 죄를 지은 것 같습니다. 부디 저의 글을 읽어 주시고 가르침 부탁드립니다._()_

 

 

저는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20개월동안 남들이 부러워하는 곳에서 직장 생활을 하였습니다. 2005년 10월달에 직장동료와의 문제와 사소한 갈등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2006년 5월달에 1년간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영국에 있는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마음 먹고 입학허가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2007년 5월에 한국으로 돌아온뒤 부터 상황이 좋지 않게 변했습니다. 제 자신도 공부에 자신이 생기지 않고 그 전까지 너는 외국에 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던 어머니께서 여동생이 갑자기 어떤 느낌이 와서 행정고시를 쳐야 한다고 말함과 동시에 여러 무속인들에게 물어보시고 동생은 내년에 꼭 합격하고 너는 안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 괜한 이유로 어머니와 동생의 미움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동생은 조금만 일에도 저에게 화를 내고 어머니는 제가 동생 공부 방해 한다고 하시면서 싫어 하셨습니다. 여러 일들을 겪어면서 가족간의 갈등이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행동이 언제가 부터 이상하다라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설겆이 하다가 갑자기 화를 내고, 할머니 때문에 아버지가 좋지 않다. 아버지가 할머니 댁에 다녀와서 부정타서 집에 있는 된장냄새가 이상하다 등등의 말씀을 하실 때 마다 제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렸습니다. 옆에서 동생은 어머니가 옳다고 하고 저는 아니다 라고 하니 당연히 미움을 살만했습니다.

어머니의 카드 내역서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큰 금액이 적혀 있어서 왜 그런지 물어 보면 절대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오죽하면 카드를 쓰겠냐고 하면서 저를 오히려 몰아 부쳤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나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이가 점점 나빠지시고 저 또한 말할 수 없는 고통에 힘들었습니다. 어머니만 보면 엄청난 화가 올라왔습니다. 어머니께서 밖으로 만 나가셔서 어디로 가시냐고 말리다가 발로 차인 적도 있습니다. 동생은 옆에서 진공 청소기의 막대기를 뽑아서 저를 때릴려고 하고요.

 

그러다가 작년 초에 그 동안 숨겨졌든 돈 문제가 터졌습니다. 억단위의 빚이 있다는 사실에 어머니를 제외하고 너무나도 놀랐고 그동안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에 더욱 놀랐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큰 돈을 빚 졌는지 이유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후 부터는 매일이 전쟁이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집을 나가시는 어머니를 볼때마다 너무나 답답했고 아버지와 동생도 답답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의 신용카드를 뺏는 과정에서 심하게 어머니를 다그쳤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지갑도 몰래 열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어머니,여동생 잘잘못을 지적하여 결국 모두의 미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일이 안 풀렸습니다. 직장을 구하지도 못하고 잠시 다닌 계약직도 사람과의 마찰로 인하여 두달만에 그만 두었습니다. 이번에는 그만 두었다고 어머니와 동생이 난리를 치고 그러다 보니 원망의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과정중에 다행이 불법을 만나서 매주 절에가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집에서 108배도 드렸는데 참 이상하게도 제가 절에 다녀오면 가족들과 한 바탕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아버지와 동생이 말다툼하다가 제가 끼어 들면 결국은 저만 나쁜 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절대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아야 겠다고 참고 있으니 대화가 끊어지고 나서 몇 분후에 갑자기 동생이 버럭 화를 내었습니다.

 

108배를 하면서 어머니께 참회와 감사의 기도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기도를 시작한지 30일쯤 지나서 꿈에 어머니 얼굴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얼굴속에서 얼굴색이 새 하얀 젊은 여자가 눈을 부릅뜨고 저를 무섭게 노려보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잠을 깨니 새벽 4시였습니다. 그 이후 부터는 108배를 멈추었습니다.

 

현재는 가족들과의 사이는 잠잠합니다. 서로를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뭔가가 항상 불안합니다. 제 인생도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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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귀의 하옵고

 

밀양박씨 님~~

이 세상만사는 다 마음으로 짓고 행하는 것입니다.

사주를 보는 이유는 이 마음을 잘 다스리기 위한 것이지요.

◇ 우리가 사주를 보는 이유는 일기예보를 듣는 것과 같습니다.

비 올 것을 대비하여 우산을 준비해두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사주는 실제 운의 적용에 60~70% 적용되고,

나머지30~40%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점을 미리 아시고 또 자신의 성격적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인간관계를 잘 풀어 가시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사주를 한번 점검해보는 것도

뜻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이 자기주장만하고,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과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하게 되면,

그로 인하여 사람과 다툼이 많이 생깁니다.

 

◇ 그래서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상대로 인하여 내가 팔자 고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상대를 위해 내가 해 줄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세상이 달라 보일 것입니다.

 

 

(남)  이름 : 000 (34세)

음력 1977 . 11 . 22 = 양력 1978 . 1 . 1

절기 : 대설

 

 

 

 

 

 

 

 

 

 

 

 

대운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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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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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주분석 및 운의 흐름

 

계수일간으로 지혜가 총명하고 이성적이며 사교성도 뛰어납니다.

고집이 강하고 매우 급하며 투쟁심과 자만심이 강합니다.

 

원만한 사주란 오행이 골고루 있어야 하는데

이 사주는 목과 금이 없어서 방법은 없고 바로 결과를 취하려는 마음 때문에

사교성이 부족하고 수용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신강사주로 운에서 토, 화가 오면 좋고 목, 수 운을 만나면 힘이 듭니다.

 

운명적으로 나의 경쟁자인 다른 형제가 부모님과 사이가 좋아지내므로

나에게 아버지와 어머니와 친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갑니다.

 

이 사주의 주인공은 항상 경쟁심과 질투심을 일으키기를 잘 합니다.

 

배우자도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이 사주는 오직 종교만이 살길입니다.

 

● 즉 부모도 형제도 배우자도 나를 자유롭게 하지 못합니다.

 

◇ 종교에 귀의하면 비상한 기억력과 인내심으로 공부도 잘 할 수 있으며

어떠한 난관도 잘 극복하여 원만하게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운의 흐름이 좋아 훌륭한 종교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사주는 돈을 추구하면 할수록 더욱 힘이 듭니다.

재물보다는 명예를 중시하는 삶을 살면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37세 후반기부터 차차 좋은 운이 전개되며

38세부터 좋은 운을 맞이합니다.

갈수록 운이 좋은 대기만성형입니다.

 

 

[2] 성격 및 마음

 

주체성이 강하고 경쟁심도 많습니다.

그러나 자애로운 품성도 있으며 연구, 궁리심도 많아 재주가 있습니다.

 

강물의 기질을 갖고 있어서 운이 평탄할 때는 물 흐르듯이 잘 흐르지만

환경의 변화를 맞이하면 마치 물이 폭포를 만나면 거세어지듯

마음도 갑자기 흉포하게 변화하는 기질도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조용해 보이나 내심은 급하며 생각도 많으며

마음속에 항상 이상세계를 그리기도 합니다.

 

 

[3] 개운을 위한 제언

 

지나친 고집과 아집을 내려놓아야합니다.

내심 조급한 마음과 흉포한 마음을 다스리고

방랑하는 마음을 잠재우고 자신의 장점인 무궁무진한 재능을

오직 한 가지 목표를 정해 일에 전념하면

자신의 인생이 크게 빛나게 됩니다.

 

유랑단님~

인생은 매사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괴로울 수도 있고 즐거울 수도 있어요.

이것만 해결이 되면 고민거리가 아니에요.

아이도 어릴 때는 인형 갖고 놀거나 자동차 갖고 놀지만 크면 버리잖아요.

성인이 된 지금도 부모님과 다른 가족문제로 인해 자신이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삶을 사는 것은 인생의 큰 낭비입니다.

 

수행은 남도 이롭게 하고 자기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래? 왜 저런지 모르겠어.”라고 불평을 하면

그 사람을 해치는 것 같지만 나도 해치는 것이 됩니다.

 

남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것을

이 세상에서는 훌륭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수행이 아닙니다.

수행은 자기도 남도 희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 남을 위하는 것이 곧 자기에게 이롭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수행자라는 말이지요.

 

그래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는 뭐 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 내가 나를 학대하고 있구나.

내가 나를 괴롭히고 있구나.’ 하고 어리석은 자기를 깨닫고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게 기도입니다.

 

남을 이해하면 할수록 내가 편안하고

남을 좋아하면 할수록 내가 좋습니다.

이것을 미리 알면 자기를 행복하게 가꿔 나갈 수 있습니다.

 

인생은 즐거움보다 괴로움이 더 많습니다.

괴로움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생긴 것이지요.

 

나를 중심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이것에서부터

동서남북이 생기고 만상이 생기므로,

이것만 내려놓으면 즉시 만상이 무상으로 돌아갑니다.

상이 없어집니다.

 

오늘 당장 나를 중심에 세우고 바라보던 모든 것을 놓아 보세요.

그러면 누구 번뇌가 사라질까요?

내 번뇌가 사라집니다.

내 번뇌가 사라지지 않으면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내 인생이 괴롭고,

내 번뇌가 사라지면 내 인생에 스트레스가 없으니까 내가 즐겁습니다.

즐겁고 편안하니까 에너지가 자꾸 나오고 활력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깁니다.

 

지금 우리는 상대를 어떻게 바꾸겠다는 생각을 버려야합니다.

어머니나 다른 가족들을 고치겠다는 생각은 털끝만큼도 할 시점이 아닙니다.

 

상대는 그냥 그대로 두고 내가 “예”하는 마음으로 내려놓으면서

내가 먼저 편안해져야 합니다.

그렇게 법의 기쁨을 느낀 다음에 다른 분에게도 전할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불법의 위대함은 누구나 직접 해 보면 체험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대로 해 보면 그게 자신한테 이익인 줄 금방 알게 됩니다.

 

◈ 수행법으로 절 수련(108배)과 아미타불 염불 정진을 권합니다.

기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카페 개운선원 아미타방을 참조하세요.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正印 남광합장

 

- 2010년10월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