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공부/금강경 강의

[스크랩] 금강경의 중심사상

개운당 남광 2010. 3. 28. 14:04

금강경의 중심사상

 

<금강경의 중심사상이 반야공사상인데 경문에 의하여 고찰해보면 경 처음

“선현기청분”에서 세존께서 수보리에게 답하신 의도를 연구해 보면 “반야공사상”을 알 수 있다.>

구라마습번역에는 운하응주(云何應住)? 운하항복기심(云何降伏其心)?의 두 가지 질문 뿐인데,

현장번역에는 운하수행(云何修行)?의 한 가지가 더 있다.

 

 

(1) 운하응주(云何應住)?

어떻게 해서 그 불심에 주하는가?

 

● 운하응주(云何應住)에는 주하는 바가 없이 주하라하셨으니, 수행상에서 <색, 성, 향, 미, 촉, 법>에 주하지 말고 보시 등 육도(육바라밀)를 행하라 하였고, 또 <색, 성, 향, 미, 촉, 법>에 주함이 없이 보시를 행하는 것이 참 보시라 하셨으니

부처님의 답변은 <무, 주(無, 住)> 두 글자에 의하여 나타난다.

 

 

(2) 운하항복기심(云何降伏其心)?

어떻게 해야 불심을 보지 못하는 망상심을 다스릴 것인가?

 

● 운하항복기심(云何降伏其心)에는 진심(眞心)이 일어나면 망심(妄心)은 항복되어지므로 먼저 세상의 모든 상(相-현상)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무상함을 알라 하셨다.

<무상=무엇이든 영원한 것은 없으니, 여기에 집착하는 것은 허무할 뿐이다.> 경문에 의하면

수보리야 만약 보살이 <유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하면> 보살이 아니요, 일체의 모든 상을 끊는 것이 부처를 이룸이라 하셨으니

부처님의 뜻은 무상(無相)의 두 글자에 갖추어져 있다.

 

 

(3) 운하수행(云何修行)?

망상심을 다스리기 위하여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

 

● 운하수행(云何修行)에는 보시를 행하더라도 보시를 했다는 생각과, 한과(과)를 얻었다는 생각이 없이 무념(無念) 무상(無想)으로 수행해야한다 하셨으니

부처님의 뜻은 무념(無念) 두 글자에 깃들어 있다.

 

- 금강경중심사상 정리 -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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