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인간관계가 무척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스님~
우연히 이곳을 들리게 되어 스님께 묻고자 합니다
저는 한 인간으로서 제가 어떻게 하면 더 성숙하고 참되게 살아갈까에 대한 생각들을 하던중 저 자신에 대해 돌아보게 됐습니다
제 사주팔자의 판을 알게 된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장점과 단점을 알게 되어
개운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년월일은 1978년 5월 11일 양력이며 태어난 시는 밤 11시 55분입니다
성은 문이며 혈액형은 o 형입니다
제가 특히나 힘든 부분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입니다 사주에 저보다 타인이 더 앞서서 타인에게 피해를 당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제가 어떻게 타인과 저의 관계에서 적정한 수위를 두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스님의 지혜로운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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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바로 답장을 보내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성은 여성이며 결혼은 미혼이며 현재 직업은 패션디자이너입니다 그리고 작은 제 사업체를 이제 막 시작했구요
장래희망은 제 브랜드를 유지 하는것 그리고 글을 쓰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저의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은 제가 사람을 잘 믿지 못하면서도 항상 사랑을 갈구 한다는것입니다
남과의 관계에서 마찰을 빚는 것도 싫고 그래서 왠만하면 좋게 넘어가고 싶은데 그것을 이용한다는 생각도 더러 들기도 하구요
제 것을 항상 빼기는 거같은 마음도 듭니다. 그래서 제가 스스로가 너무 닫혀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런 피해의식이 있는지 누군가가 제게 배푸는 호의도 의심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니 더 그렇구요.
몇 년 동안 해외에서 있었는데 근본적인 외로움 때문에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제가 또 이런 고민이 시작되는 게 답답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다시 벗어나야하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스님 어떠한 사람이 저를 괴롭이는게 아니라 제가 괴로운것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스님의 지혜로운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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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님~
메일 잘 받았습니다.
30대 초반에 자신의 일을 당당하게 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OOO님~
이 세상만사는 다 마음으로 짓고 행하는 것입니다.
사주를 보는 이유는 이 마음을 잘 다스리기 위한 것이지요.
○ 어떠한 행복도, 고난의 시작도 자신의 선택에서 온 것이며,
그것은 결국 자신의 마음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된 배경에는 자신의 생각의 버릇이
습관적으로 나타나서 결정해 버립니다.
그런데 이 생각의 버릇도 타고난 자신의 기운(성품)에 따라 많이 좌우 됩니다.
그래서 먼저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먼저 잘 파악합니다.
손자병법에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습니다.
사주를 보는 이유도 바로 나를 알고 나를 다스리기 위한 것입니다.
○ 사주를 보는 이유는 일기예보를 듣는 것과 같습니다.
비 올 것을 대비하여 우산을 준비해두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사주는 실제 운의 적용에 60~70% 적용되고,
나머지30~40%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점을 미리 아시고 또 자신의 성격적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여,
인간관계를 잘 풀어 가시면 이 세상을 행복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사주를 한번 점검해보는 것도
뜻있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자신의 약점을 바로 알고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서 이제 인생의 험난한 항로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지요.
이러한 이유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자, 그럼 귀하의 사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 이름 : OOO (33세) | |||||||||||||||||||||||||||
양력 1978 . 5 . 12 = 음력 1978 . 4 . 6 | |||||||||||||||||||||||||||
절기 : 입하 | |||||||||||||||||||||||||||
시 |
일 |
월 |
년 | ||||||||||||||||||||||||
甲 목 |
甲 목 |
丁 화 |
戊 토 | ||||||||||||||||||||||||
子 수 |
戌 토 |
巳 화 |
午 화 | ||||||||||||||||||||||||
대운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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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주분석 및 운의 흐름
자신이 갑목(아름드리 큰 나무)입니다.
사주에 화와 토가 많아 자신의 힘이 약한 신약사주입니다.
운에서 [수][금][목]을 만나면 좋습니다.
올해 2010년부터 3년간 운의 흐름이 좋습니다.
40대가 지나면서 길운이 20여 년간 지속됩니다.
[2] 성격 및 마음
자립심이 강하고 만인을 지휘하며 희생정신이 감합니다.
스스로 중심이 되어 마음대로 통제하고 지휘하기를 좋아합니다.
독선적, 직선적이며 허영심이 많고 주색과 토론을 즐깁니다.
처음에는 개척정신이 있어 의욕적으로 몰두하다가
뒤에 난관에 부딪쳐서 부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격이 과격하며 자기합리화를 잘 하며
상대를 압박하고 자기도 구속을 당해 스스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말로써 상대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부딪침이 많습니다.
듣는 사고보다 말하는 사고가 더욱 커서
만사를 자기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수용성과 인내심이 부족하고
예의가 부족하며 자신이 어른입니다.
이것이 인간관계를 무척 힘들게하는 요인이랍니다.
결국 번민이 많고 홀로 고민하고, 고독해하고
홀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3] 개운을 위한 제언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또 남의 보증을 서거나 계돈 놀이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체성을 가지고 주변 유혹을 물리치고 자신의 분수를 지켜 나간다면
우수한 두뇌와 판단력으로 일찍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 부부관계, 자식관계에서 불쑥 불쑥 상처받는 말을 해서
불화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독수공방할 수 있습니다.
●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남을배려하는 마음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남을 이해하면 할수록 내가 편안하고
남을 좋아하면 할수록 내가 좋습니다.
이것을 미리 알면 자기를 행복하게 가꿔 나갈 수 있습니다.
침착할 줄 아는 지혜가 가장 필요 합니다
타인과의 관계를 잘 하고 싶거나 사업을 하거나 결혼을 하고 싶다면
자신의 성격을 좀 바꾸어야 합니다.
업대로 살고 싶거든 혼자 살면 되고,
결혼하고 싶거나 남하고 같이 살려면 서로 맞추며 살아야 합니다.
맞춘다는 것은 자기를 고치는 것입니다.
같이 살려면 좀 고쳐야 합니다. 고치기 싫으면 혼자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범부중생은 고치기는 싫고 혼자 살기도 싫어합니다.
이것이 괴로움의 원인입니다.
자기 업대로 살려면 혼자 살고, 같이 살고 싶으면 업을 고쳐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고 싶다면 자기 고집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컴퓨터를 하든, 운전을 하든, 피아노를 치든 처음에는 다 서툽니다.
서툴기 때문에 하기 싫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많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배우지도 않고 저절로 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건 욕심입니다.
무엇이든 과정이 필요합니다.
귀하는 듣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20%를 듣고 말은 80%하지만 앞으로는 듣는 것에 더 비중을 가져 보세요.
우리는 잘못해 놓고도 스스로 합리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아, 내가 또 잘못했구나.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안 돼.’ 라고
자책하는 경우가 있어요.
합리화해서도 안 되고 자책해서도 안 됩니다.
다만 놓쳤을 때는 ‘내가 놓쳤다는 것을 알아차렸으면
다음에는 안 놓쳐야겠다고 마음을 내면 됩니다.
남을 학대하는 것과 자기를 학대하는 것은 같은 것입니다.
수행은 남도 이롭게 하고 자기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왜 저래? 왜 저런지 모르겠어.”라고 불평을 하면
그 사람을 해치는 것 같지만 나도 해치는 것이 됩니다.
남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것을 이 세상에서는 훌륭하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희생했다는 생각 때문에 서운함이 또 생깁니다.
즉, 숲만 보고 나무는 못 보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수행은 자기도 남도 희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즉 남을 위하는 것이 곧 자기에게 이롭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수행자라는 말이지요.
그대로 남을 위하는 것이 곧 나에게 좋고 내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왜 헤어졌는데?”라고 물으면 “내가 좀 문제여서 그래.”이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그 사람을 두둔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나를 좋게 만드는 겁니다.
왜냐면 그래도 괜찮은 사람하고 연애했으니까 나도 괜찮은 사람이지요.
이렇게 자기를 아름답게 가꿔 나가야 합니다.
이것을 터득하지 못하면 죽을 때까지 늘 불평불만 속에서 삽니다.
그래서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는 뭐 해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 내가 나를 학대하고 있구나.
내가 나를 괴롭히고 있구나.’ 하고
어리석은 자기를 깨닫고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는 게 기도입니다.
남을 이해하면 할수록 내가 편안하고
남을 좋아하면 할수록 내가 좋습니다.
이것을 미리 알면 자기를 행복하게 가꿔 나갈 수 있습니다.
◇ 수행법으로 지장보살 수행정진을 권합니다.
지장기도를 통하여, 진실로 참회를 하고나면~
전생의 나의 무명 업장이 차츰 녹게 되며,
자신의 진로를 보는 지혜가 스스로 열리고 귀인의 도움으로 운이 열립니다.
마치 안개가 걷히고 나면 밝은 햇살이 가득하게 나타나는 것과 같습니다.
▶ 다음카페 개운선원에 가입하시어 지장회방을 참조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메일을 주시거나 전화를 주세요.
종교가 다르면 종교에 맞게 기도 하세요.
OOO님~
외국에 나가는 이유가 더 큰 지식과 경험을 가지기 위한다면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외로워서 또 이곳이 불편해서 라는 이유로 간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마음이 외롭고 괴롭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자기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해야 합니다.
즉 파도와 바다는 둘이 아닌 까닭이지요.
이사주는
마음만 잘 다스리면 40대가 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큰 복록을 누립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기도를 통하여
부디 자신의 밝은 마음을 찾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 발원합니다.
또 궁금한 점은 메일 주세요.
감사합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남광합장
- 201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