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당 남광 2009. 11. 29. 14:01

 

 

 

 

<< 동안거 결제 >>

 

    오는 12월 1일(음력 10월 15일)부터 음력 1월 15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사찰에서

 수행자들은 동안거를 합니다.

   즉 겨울철에 수행정진을 더욱 굳건히 하는 시기를 말합니다.

 

   본래 안거는 하안거로 음력4월15일부터 7월15일까지 하는데 이 유래는

   서가모니부처님이 계실 당시부터 내려온 수행전통입니다.

 

   인도에는 이 시기가 우기 철이라 스님들이 탁발하러 다니면 땅에 기어 다니는   

   곤충이나 파충류 등 생물들이 밟혀 죽거나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하고, 또 스님

   들의 건강을 위해서 안전한 숲속이나 거처에서 수행정진을 하는 기간을 하안거

   라 합니다.

     그런데 불교가 북방으로 들어오면서 겨울철에는 수행자들이 다니기가

   힘들므로 이 기간 중에 하안거처럼 스님들이 열심히 수행정진토록 기간을

   설정한 것입니다.

 

    이 안거 기간 중에는 스님은 물론 재가불자들도 함께 수행을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불교 전통이 안거 시에는 선방에서 주로 스님들이

   참선을 많이 합니다만 꼭 안거 중에 참선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 이 기간에 관음기도, 아미타기도, 지장기도나 또는 절수련 또는 독경이나

   간경을 해도 좋습니다.

      재가 불자님들은 꼭 절에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집에서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함께 수행정진하면 됩니다.

 

    개운정사에서도 양력 12월 1일(음력 10월 15일)부터 동안거에 들어갑니다.

    이 기간 중에 스님은 관음기도를 중점적으로 합니다.

 

    특히 이 기간 중 양력 12월 31일은

    기축년 제 3차 관음기도 회향날입니다.

    우리 개운선원 회원님들도 함께 동안거에 동참합시다.

 

     불기 2553년 음력 10월 11일(11월 27일)

 

     개운정사(개운선원)

 

     남광 합장

 

출처 : 개운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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