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님~ 저 합격했어요. >>
오늘도 여느 때처럼 혼자서 점심공양을 마치고
포교당을 몇 바퀴 돌면서 관세음보살 정진을 한다.
그리고 책상에 와서 컴퓨터를 켰다.
요즈음 매일 상담 메일이 3~4 통 오니, 그 답변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도 고통 속에 있는 많은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들어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서
이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 그런데 오늘은 참으로 반가운 메일이 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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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 저 합격 했어요..~~^^
기분도 좋기도 하고 .. 실감이 안나요~^^
다 스님덕분과 부처님 덕분이에요..^^
스님 감사드리구 고맙습니다...^^
저한테도 이런 날이 오네요...
이제 부터 시작이니 더욱더 열심히 하렵니다..
오늘이나 낼 중에 절에 가서 부처님께 감사함을 드리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꿈꿔온 일들이
내 눈앞에 하나하나 펼쳐지니 새롭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제 본사 제품 교육과 백화점 서비스 교육이 남았어요...
교육 열심히 받고..나면
오픈과 함께 이제 제 인생이 시작이네요..^^
음.. 어떻게 보면 앞으로 힘들어질 수도 있겠지만...
이걸 극복하려는 의지가 없으면 저도 이일을 시작도 안하겠죠?
이제 더욱더 맘을 굳건히 먹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스님 정 말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꼭 시간 내서 한번 찾아가 볼꼐요...
낮에는 아직도 덥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가을 같아요..
일교차 심한 때 건강 하시구요.. 카페에는 자주 들르꼐요..^^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_()_
◇ 이 메일 글을 읽고 부처님께 그리고 그 불자님에게도 감사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첫 번째 그 불자님의 상담 글이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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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전생에 무슨 죄를 많이 지었길래 이리도 저에게 고통을 주는걸까요..
저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지 못했었습니다...
직업은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헤어브랜드에서 근무 중이긴 하지만 이것도 8월2일로 퇴사를 하게 됩니다..
ㅠㅠ딱 3개월하고 그만두게 되네요...
저는 백화점 화장품매장에서 일을 하고 싶어요...
지금도 백화점매장에서 일하지만
제가 원하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싶은데... 참 힘드네요..
스님 저는 어디서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제가 원하는 회사에 지원하게 되면 서류전형에 통과해서 면접까지 보게 됩니다...
하지만 결과는 항상 미끄러지네요...
제가 너무 긴장해서 만족스럽게 면접을 보지 못한것도 있고...
또 마음을 비우고 면접을 보아도 ... 결과는 똑같네요...”
◇ 이렇게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였다.
그리고 그 사람의 사주 분석을 하고 다음과 같이 조언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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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일주 태생이 여성인 경우는 미모를 가지지만
강한 남성적 기질을 가지게 됩니다.
또 자기중심적 생각이 강하여 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생각하거나, 또는 상대의 말을 곧바로 수용하지 않고
약간 의심하듯 한 모습을 비춰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 그래서 화장품 관련 업무를 하고 싶은 데
특히 면접에서 자꾸 떨어지는 것은 위와 같은 남성적인 기질과
말씨와 태도가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화장품>관련 회사는 여성적인 면모를 강조할 터이니까요.
◇ 사주에 수기가 없어 금 기운을 유통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를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는 힘이 부족합니다.
즉 자신의 강한 부분만 어필하므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한 것으로
다른 사람의 눈에 비추어지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지금처럼 계속 자신의 기질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계속 같은 일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 <방안 1>
따라서, 만일 화장품관련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시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가짐부터 확 바꾸어야합니다.
자신의 남성적 기질이
나타나는 외모, 말씨, 태도 등을 좀 더 여성스럽게 바꾸어 보셔요.
이것은 철저한 봉사정신에서 나옵니다.
▶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먼저 가지면
이 봉사정신은 저절로 나타나게 됩니다.
▶ 만약 이점에 착안 하시면 내가 화장품 관련회사에 꼭 근무해야겠다는 것은
나의 의지요, 나의 욕심입니다.
▶ 이 마음을 고객을 위하고, 회사를 위해서 이 한 몸 바치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가지시면,
머지않아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 <방안 2>
음력 7월부터는 9월까지는 금 기운이 들기 때문에
주미님의 마음이 강한 기질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기간 중에는
적당한 직업을 가져 알바라도 하시고
이 기간 중에 자신을 한 번 바꾸어 보도록 해 보셔요.
▶ 화장품 회사에서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하고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피나는 노력을 하세요.
면접관이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
▶ [수행법] 절 수련 / 명상(자비관) / 관세음보살 염불 정진
동시에 기도를 하세요.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님을 생각하시며
관세음보살 염불 정진을 해 보세요.
그리고 절 수련을 꾸준히 해 보세요.
● 구체적인 수행법은 다음카페 <관음방>을 참조하세요.
지성이면 감천이라
위와 같은 피나는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귀하를 채용해줄 회사가 있을 것입니다.
◇ 이렇게 상담 회신을 보내고 난 뒤 그녀는 또 몇 군데 회사에 이력서를
넣었으나, 또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그리고 또 다시 상담 회신을 다음과 같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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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 님~
지금의 시련은
나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절호의 기회임을 자각하시고
용기를 잃지 말고
다시 도전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머지않아 행운의 여신이 다가올 것입니다.
남광스님은 개운선원의
개운법사입니다.
스님을 만나거나, 상담 받는 순간부터
좋은 운으로 바뀌도록
부처님 전에 발원하고 있답니다.
또 궁금한 것은 다시 메일 주세요.
00 님의 건투와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남광 합장
◇ 이러한 상담을 하면서 그 불자님은 관세음보살 기도를 지극정성으로 했다.
그리고 어제 다음과 같은 긴 쪽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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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 안녕하세요.._()_
이 늦은 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스님 생각이 나서 감사의 쪽지를 보냅니다...
저 오늘 아니 어제 24일날 면접을 봣어요..
근데 이상하게도 제가 맘에 들어서인지 바로 합격이 되었습니다.. 면접보기 전날까지
절에서 108배를 4번 하고 천수경 금강경 등등 조계사 저녁 예불에 동참하고 있거든요..
사실 며칠동안 절에 다녔거든요..여기 회사에 입사하는 건 저는 사실 포기 하고 있었습니다...
이력서 넣은지 5일정도 지났기 떄문에.. 안된줄 알고 생각하지 도 않았거든요..
근데 토요일 날에도 저는 저녁에 조계사 저녁 예불중이였거든요... 예불 마치고 보니 핸드폰에
부재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전화온 시간은 밤9시30분 모르는 번호라 첨에는 택배 회사인가보다
했어요.. (제가 택배 반품할것이 있어서...)근데 확인해보니 아니 였었죠..
면접제의 전화 였었어요.. 저는 그 순간에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
아.. 부처님이 이 부족한 나를 도와주시려나보다..하구요..
그러고 나서 그 담날에도 열심히 부처님께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24일 면접을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합격을 주시니 믿어지지가 않더군요..
이런 경험은 정말 첨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처님께서 저를 도와주시는구나..하고 근무조건이나 연봉등 등 너무 좋네요...
지금까지 일해 왔던 환경에 비해 좋은 조건이거든요...
면접볼 때도 연봉도 제가 제시한 만큼 해주었구요.
.그것도 너무 쉽게... 그런데 가장 중요한건 오늘 25일 면접 입니다..
어제 봣던 면접은 본사 면접이고...오늘 보는 면접은 제가 근무해야할 백화점 담당과 대리
면접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에 대리님과 담당님 같이 면접을 보거든요...
오늘 면접에서 통과가 되어야 저는 취직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면접보고 병원(치과) 같다 와서 조계사에 가서
부처님께 빌고 또 빌었습니다...
◇ 지성이면 감천이라 하였다.
위 불자님의 정성의 기운이 하늘(불보살님)에 닿은 것이다.
자신이 바라던 회사에 최종 합격을 한 것이다.
◇ 이제 위 불자님이
그렇게도 바라는 백화점 수입화장품 코너에서
당당하게 상담하고 판매하며
회사와 고객을 위해 정성을 다하여
남도 살리고 자신도 살리는 <자리이타>의 생활을
몸소 실천해 줄 것을 기원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님 감사합니다.
불자님 감사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개운정사 (개운선원)
남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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