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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근행 정진 (勤行 精進)>>

개운당 남광 2009. 7. 19. 15:32

 

 

 

 

               << 근행 정진 (勤行 精進)>>


   회원님들~

   장마철에 온 가족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부처님께 기원 드립니다.


   장마철은 여름 하절기에 있습니다.

   부처님당시부터 여름 우기인 장마철에는

   수행정진을 더욱 열심히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기간을 하안거라 합니다.


   ● 근행정진(勤行精進)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부지런히 불도수행을 하라는 뜻입니다.  


  ◇ 부처님께서 화엄경(華嚴經)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사공이 늘 큰 배를 저어 강물 속을 가고 있어서, 이 기슭에도 닿지 않는 것 같다.

     보살도 마찬가지여서 바라밀(波羅密)의 배를 띄워 윤회의 흐름 속에 있으면서,

    생사도 싫어하지 않고 열반(涅槃)도 취하지 않고 번뇌(煩惱)에도 머무르지 않은 채,

    중생을 피안(彼岸)에 도달케 하기 위해 쉼이 없이, 무량겁(無量劫)에 걸쳐 항상

    정진수행(精進修行)하여 중생을 교화한다.”


 ◇ 또 정진에 대하여 성실론(成實論)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소위 정진이란 더디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아야한다.

     빠르면 몸과 마음이 지치고,

     더디면 정상(定相=선정에 들어간 모습)을 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를 잡을 때에, 서둘면 지치고 느리면 노치는 것 같으며,

     또 거문고의 줄을 조정하는 경우에, 너무 조이거나 지나치게 늘어지면

     다 함께 제 소리를 못내는 것과 같다.”


   ● 다음은 근행 정진에 관한 여러 경전의 말씀을 살펴봅니다.


  ◇ 보살은 온갖 사물이 공(空)하여 집착할 아무것도 없음을 관찰하고는 있으나,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근행정진(勤行精進)한다.

                                                                         -문수불경계경(文殊佛境界經)-


  ◇ 무엇이 보살의 용맹정진(勇猛無盡)인가? 비록 삼천대천세계 중에 왕성한 불꽃이

      가득하다 할지라도, 부처님을 뵙기 위해서는 이 불 속을 지나가며, 가르침을 들어

      중생을 교화하고 중생을 선법(善法)에 안주(安住)시키기 위해서는 이 불 속을

      지나가야 한다. 이것을 보살의 용맹정진이라 이른다.

                                                                          -무진의보살경(無盡意菩薩經)-

 

◇  하늘이 뚫린 듯한

    폭우 속을

    오직 한 마음으로

    서울 <개운명리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고통 속에 많은 분들을 에게

    힘과 희망을 주고자

    자비심에 열망하는

    많은 대승 보살님에게


    미력한 힘이나마

    도움 되고자 

     

    하안거중이지만

    서울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  그리고

    대승장엄경론(大乘莊嚴經論)의

    한 구절이 생각났습니다.


   “보살은 대비(大悲)로 본질을 삼는다.

    그러므로 이타(利他)에 매우 힘써서, 비록 아비지옥(阿鼻地獄)에

    들어가도 낙원(樂園)에 노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더구나 그만 못한 다른 괴로움 속에서야

    어찌 두려움을 일으켜서

    물러설 마음이 되겠는가?”


    

    불기 2553년

    기축년

    하월(夏月)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남광 합장                                       


 

출처 : 개운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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