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音經(관음경)
인연 따라 여러 몸으로 나타나시네.(2)
應以宰官身으로 得度者는 卽現宰官身하야 而爲說法하며
응이재관신 득도자 즉현재관신 이위설법
應以婆羅門身으로 得度者는 卽現婆羅門身하야 而爲說法하며
응이바라문신 득도자는 즉현바라문신 이위설법
應以比丘比丘尼와 優婆塞 優婆夷身으로 得度者는
응이비구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득도자
卽現比丘比丘尼와 優婆塞 優婆夷身하야 而爲說法하며
즉현비구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이위설법
應以長者 居士 宰官 婆羅門의 婦女身으로
응이장자 거사 재관 바라문 부녀신
得度者는 卽現婦女身하야 而爲說法하며
득도자 즉현부녀신 이위설법
應以童男童女身으로 得度者는 卽現童男童女身하야 而爲說法하며
응이동남동녀신 득도자 즉현동남동녀신 이위설법
應以 天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侯羅伽 人非人等身으로
응이 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신
得度者는 卽皆現之하야 而爲說法하며
득도자 즉개현지 이위설법
應以執金剛身으로 得度者는 卽現執金剛身하야 而爲說法하나니라.
응이집금강신 득도자 즉현집금강신 이위설법
無盡意여, 是觀世音菩薩이 成就如施功德하야 以種種形으로
무진의 시관세음보살 성취여시공덕 이종조형
遊諸國土하사 度脫衆生하나니,
유제국토 도탈중생
是故로 汝等이 應當一心으로 供養觀世音菩薩하면
시고 여등 응당일심 공양관세음보살
是觀世音菩薩이 於怖畏急難之中에 能施無畏라
시관세음보살 어포외급난지중 능시무외
是故로 此娑婆世界 皆 號之하여 爲施無畏者라 하나니라.
시고 차사바세계 개 호지 위시무외자
無盡意菩薩이 白佛言하사대
무진의보살 백불언
世尊이시여 我今에 當 供養觀世音菩薩호리다.
세존 아금 당 공양관세음보살
卽解頸衆寶珠瓔珞 價値百千兩金이라 而以與之하고 作是言호대 仁者여
즉해경중보주영락 가치백천양금 이이여지 작시언 인자
受此法施 珍寶瓔珞 하소서.
수차법시 진보영락
時에 觀世音菩薩이 不肯受之어늘 無盡意 復白觀世音菩薩言하사대
시 관세음보살 불긍수지 무진의 부백관세음보살은
仁者는 愍我等故로 受此瓔珞하소서 爾時에 佛告觀世音菩薩言하사대
인자 민아등고 수차영락 이시 불고관세음보살은
當愍此無盡意菩薩과 及四衆 天, 龍, 夜叉, 乾達婆, 阿修羅, 迦樓羅,
당민차무진의보살 급사중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緊那羅, 摩喉羅伽 人非人等故로 受是瓔珞하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고 수시영락
卽時에 觀世音菩薩이 愍諸四衆과 及於 天龍 人非人等하여
즉시 관세음보살 민제사중 급어 천룡 인비인등
受其瓔珞하야 分作二分하여 一分은 奉釋迦牟尼佛하고
수기영락 분작이분 일분 봉석가모니불
一分은 奉多寶佛塔하니라.
일분 봉다보불탑
無盡意여 觀世音菩薩이 有如是自在神力하여 遊於娑婆世界하나니라.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자배천력 유어사바세계
[보문품 한글 해석] - 인연 따라 여러 몸으로 나타나시네. (2)
‘재상’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재관의 몸으로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 비구·비구니’와 ‘우바새·우바이’의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비구,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장자,·거사·재관·바라문 부인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그 모든 부인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동남동녀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이가 있으면 곧 동남동녀의 몸을 나투어 진리를 말하며,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사람인듯 아닌듯>·등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모두 그들의 몸으로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며,
‘집금강신’의 몸으로 제도해야 될 자가 있으면 곧 집금강신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여 주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여서
여러 가지의 모양으로 온 세계에 나타나 중생을 제도하고 해탈케 하나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마땅히 일심으로 관세음보살께 공양할지니라.
이것이 관세음보살 마하살이 두려움과 위급한 환란가운데 두려움 없음을 베푸는 것이니,
이러한 까닭으로 사바세계에서 모두 관세음보살을 두고, 중생에게 두려움이 없게 하여주는
성인이라고 하나니라.”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관세음보살님께 공양을 올리겠나이다.”하고 온갖 보배구슬과
영락으로 된 백천량의 금 값에 해당하는 목걸이를 끌러 바치고 이렇게 사뢰었다.
“어지신 성현이시여, 저의 이 진주 보배와 영락의 법시(法施)를 받으소서.”
◇ 그 때에 관세음보살이 이것을 받지 않으시므로
무진의보살이 다시 관세음보살님께 사뢰었다.
“ 어지신 성현이시여, 저희 불쌍히 여기사 이 영락을 받으소서.”
그 때에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이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듯 아닌듯=인비인>들의 대중을 불쌍히 여겨 이 영락을 받으라.”
◇ 그 때에 관세음보살이 사부대중과 하늘, 용, 인, 인비인<사람인듯 아닌듯>들의 대중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 영락을 받아서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바치시고, 한 몫은 다보불탑에
바치셨다.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이 자재한 신통력으로 사바세계에 노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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