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이 자라는 것이 무서워요!!!>>
[1]
오늘은 대전에 계신 도반 스님에게 개운명리학 강의를 하는 날이었다.
둥굴레차를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대화식을 공부했다.
그 스님은 이미 명리학 기초가 어느 정도 되신 스님이었다. 그런데 운이란
것에 너무 집착하고 있는 분이었다.
[2]
그러나 거기에는 그만한 사연이 있었다. 스님은 십수 년 전에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온가족이 교회를 다니고 있었다. 심지어 산중 기도원에 들어가 영성기도를 할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가신 스님 어머님이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 관이 2개가 눈에 뚜렷이 보였다.
잠을 깨고 나도 계속 역력히 보였다. 그리고 또 어느 날 고인이 된 스님 남동생이 새벽에 꿈을
꾸었는데,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가 나타나 글자 4개를 주었는데 하도 신기해서 그 당시
담임 목사에게 이야기 하니 웃으면서 기도를 열심히 하니 성령이 나타난 것이라고
오히려 축하해 주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몇 달 후 스님 남동생이 병도 없이 자다가 심장마비로 사망 하였다.
이 얼마나 기막힌 일인가?
그 때 온가족이 너무 충격을 받았고, 어머니는 관이 2개나 보인 꿈을 되살려 대전 시내 온갖
점집이나 철학관을 다 다니며 물어 본 결과 큰 아들(스님)도 곧 죽게 된다고 하여
살 길을 물으니, 산에 들어가 공부를 해야 하는데 오대산 월정사와 선암사 둘 중에 하나를
가라고 했다.
[3]
그래서 스님은 살기 위해 그 당시 직장에 가깝던 오대산 월정사에 간 것이다. 7일 기도 후 너무
절이 좋아 계속 머무르게 되었는데, 몇 년이 지나버렸다.
그 후 집에 돌아와 보니 부인과 가족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
알고 보니 부인이 스님을 실종신고를 하고 그것을 재산을 처분하고 가버린 것이었다.
그 부인의 아버지는 교회 목사였다. 스님은 그 길로 삭발하고 부처님의 제자 가 된 것이다.
[4]
오늘은 스님 여동생의 아들의 사주를 어느 철학관에서 보니 20살이 넘으면
운이 너무 나빠 죽는다고 했다고 하여, 오늘 스님에게 사주 감정을 의뢰한 것이다.
온 가족들이 또 한 번 크게 놀라고 걱정하고 있는 것이었다.
● 그 여동생이 “ 아들이 자라는 것이 무서워요!!!”라고하면서
벌벌 떨고 있는 것이다.”
나무 관세음보살~
◇ 일간이 정(화) 일주에 식신, 상관이 지나치게 많은 사주였다.
그래서 정(화)가 극히 설기를 많이 당해 병약한 사주는 틀림없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대운이 재성(금)운으로 심신이 어려움에 처하게 될 확률은 높다.
그러나 운명이란 그렇게 간단히 결정지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주를 아무리 잘 분석해도
70%정도의 확률 밖에 안 된다.
나머지는 얼마든지 자신의 노력과 공덕에 따라 운이 바뀌는 것이 허다하다.
[5]
중국 명나라 요범 선생은 13세 때 어느 역학자로부터 “과거 공부를 하면 필시 급제해서 관직에
나아가고, 잘 살다가 53세에 운명한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그는 그 말을 금과옥조로 여기고, 공부하여 과연 과거에 급제하고 관직에 나아가
잘 살았는데, 어느 날 문득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그리하여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운곡산 운곡사에 들렸다가 운곡선사로부터
개운법을 전해 듣고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된다.
즉 선한 공덕을 많이 쌓고,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어 그의 운명을 극복하고 53세를 훨씬
넘겨 오래 살았으며, 팔자에 없는 아들까지 얻게 되었다.
이는 바로 운명을 뛰어넘는 길은 바로 마음가짐에 달려 있으며, 업장 참회를 진실로 하고
선한 공덕을 많이 쌓으면 나쁜 운도 벗어나게 된다는 이치를 잘 나타낸 것이다.
이 외에도 죽음에 당한 많은 사람들이 관세음보살님 등 제불보살님에게 지극정성으로
기도하여 그 액을 면한 일이 무수히 많다.
● 화엄경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란 말이 있다. 이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으로 짓는다.
그래서 행복도 불행도 마음으로 짓고, 병도 고통도 자신의 마음으로 짓는 것 이다.
이 이치를 그 스님에게 다시 한 번 힘주어 이야기 했다.
그리고 이 아이가 약한 화 기운을 보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편 법을 알려주었다.
“스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운명을 뛰어넘는 길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군요.”라고 말하며, 웃음에 가득한 얼굴로
“이제 우리 조카의 살길을 찾았습니다.” 하고 합장하고 오늘 강의를 마쳤다.
◇ 개운정사에는 바로 이렇게 운을 뛰어넘는 길을 가르쳐주는 곳이다.
그것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요,
명리학이란 방편에 불과한 것이다.
사람의 마음과 욕구 그리고 운명을 분석하기 위한 방편인 것이다.
◇ 이제
그 스님의 누이동생이
스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이 다 사라져
환한 모습으로 행복하게
아들을 키우며 사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 대전 월평동에서
개운정사
남광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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