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법문자료

막히면 죽고, 통하면 산다.~

개운당 남광 2008. 10. 30. 11:20

 

<< 통함의 진리 >>


◇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10월이 이틀 남아 있습니다.

   이달에 하신 일들도 점검 하시고

   미래의 여래(如來)이신 가족과 이웃 그리고 직장에 계신

   여러분들께 마지막 정성을  다 합시다.  

  

◇ 오늘날 국내외 경제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이렇게 경제가 어려울 때 자칫하면 가정경제가 파괴되고

   그로 인해 가족구성원들이 큰 갈등으로  해체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통함의 진리가

   얼마나 큰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음을 비우라!” “마음을 비우시게.”라는 말을 보통 수행자뿐만

아니라 일반사람들도 흔히 조차도 흔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혹자는 이것을 우리가 살아가는 처세술처럼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마음을 비우라”고 말하지만 실제 마음을 완전히 비운다는 자체는 불가능합니다.

즉 마음을 비우려고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 생각들로 꽉 차게 됩니다.

 

  명상으로 무념무상의 생각이 되었다하더라도 일상생활에

돌아오면 또 다시 탐심과 욕망으로 마음이 온통 가득 차 버리게 됩니다. 

 

 또 그 의미를 좀 더 구체화하여 “욕심을 버려라.”

“탐심을 내지 말게." 이러한 말을 또 곧잘 하고 듣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 욕심을 버리고, 탐심을 마음대로 버릴 수 있을까요?” 사람이 사흘만 굶으면

음식에 대한 욕심이 거의 본능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몸뚱이가 탐진치의 욕망의 씨앗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만일 석가세존처럼 완전히 생사를 초월하신 분은 아마도 아무리 굶으셔도 결코 음식을 탐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다만 생존의 차원에서 드실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깨닫지 못한 범부중생은 어찌 그 탐심을 다 버릴 수  있겠습니까?


 ◇ 그러면 도대체 마음을 비우지도 않고, 탐심도 버리지 않으면서도 잘살아 갈 수 있을까요?

 

   마음을 비우려고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 생각들로 꽉 차게 됩니다. 

   명상으로 무념무상의 생각이 되었다하더라도 일상생활에 돌아오면

   또 다시 탐심과 욕망으로 마음이 온통 가득 차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억지로 마음을 비우려 하지 마세요.

 

   우리는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닙니다. 더불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갈등 없이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 자신의 욕망과 욕심을 내세우기 전에

  상대방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간파하시고 그 욕망을 가급적 해결해 주도록 해보세요.

 

 명예욕, 재물욕, 사랑 등을 나쁘게만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있어야 사회를 구성하고 국가를 구성할 수 있으며,

 또 결국 개개인을 위한 길이되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먼저 내가 마음을 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요, 내 자신의 아집에서 벗어나는 첩경입니다.      


◇ 그러므로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배려하는 마음이요, 상대를 존경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태양계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 은하계에 속하는데

은하계 속에 태양과 같은 별이 1,000억 개나 있다고 합니다.

또 우주에는 은하계와 같은 별의 무리가 1,000억 개나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우주는 크고 광대합니까?

  그런데 우리사람은 그것을 마음으로 다 생각할 수 있으니

  우리 마음은 우주를 담고도 남습니다.

  이렇게 열린 마음으로 보면 우주가 내 마음속에 다 들어와요.


  그래서 여러분~

  마음을 비우라는 말을 마음을 열라는 말로 바꾸는

  것이 더욱 마음에 와 닿지 않습니까?


◇ 우리는 친한 사이가 되면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말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염화시중의 묘>란 말이 있습니다.


  ● 석가세존 부처님께서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법좌(法座)에

올라 한 가지 꽃을 들고서 말없이 대중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여기에 응하는 사람이 없었고, 마하가섭만이

부처님의 참 뜻을 알고 빙긋이 미소 지었습니다.

  이 는 다른 말로 이심전심(以心傳心)이란 말과 그 뜻이 같습니다.  


  진리에 통(通)하는 것을 도통(道通)이라 합니다.

  즉 깨달음을  도통(道通)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을 통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만사는 마음으로 짓고 이루어지는 것이니까요.



◇ 물을 한곳에 오래 가두어 두면 물이 썩어버립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이 서로 닫혀있으면 서로의 마음이 상합니다. 

  그래서 서로 통해야 물도 깨끗해지고 마음도 청정해 져서

  서로가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오늘날 많은 부부들이 이혼을 하는 쓰라린 경험을 합니다.

이것은 바로 서로 자신의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서로가

마음의 문을 닫고 산 결과, 결국 헤어지는 고통을 맛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마음을 서로 여는 기술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 마음을 여는 비결


   1) 상대를 배려하라.

   2) 상대의 장점을 칭찬하라.

   3) 나를 낮추고 상대를 존경하라.   

   4) 대화를 자주하되 상대의 말을 많이 들어주라.

   5) 상대에게 베풀어라.

      (상대의 고민과 원하는 바를 파악하여 가급적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라.)


   이상 5가지만 잘 지켜도 상대의 마음은 물론 자신의

   마음이 저절로 열리게 됩니다.


◇ 서로가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의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것은

   결국 내 마음이 먼저 열려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위 마음을 여는 비결은

   내 마음과 상대의 마음을 동시에 여는 비결이 됩니다.

   진리는 통함에 있습니다.  


   갇혀있는 물과 닫혀있는 마음은 썩고 상합니다.

   이제 활짝 마음의 문을 열어젖히고

   상대의 마음을 받으세요.

   이웃의 마음을 받으세요.

   나라의 마음을 받으세요.

   우주의 마음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