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공부/불교입문

생명은 무상(無常)하기에 더욱 중요해~~

개운당 남광 2008. 10. 12. 08:27

<< 생명의 무상(無常) 1. >>

 


◇ 부처님께서 사문(沙門)에게 물으셨다.

   “ 인명(人命)이 얼마 사이에 달렸느냐?” 

 

   사문(沙門)이 대답했다. “며칠 사이에 달렸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도(道)를 모르는구나.”

 

   다시 한 사문에 물으셨다. “ 인명(人命)이 얼마 사이에 달렸느냐?”

   “한 끼의 밥을 먹는 동안 에 달려 있습니다.”

 

   “ 네가 도를 모르는구나.”

   다시 한 사문에 물으셨다. “ 인명(人命)이 얼마 사이에 달려 있느냐?”

 

   “호흡하는 동안에 달려 있습니다.”

   “ 그렇다. 네가 도를 아는구나.”

                                                      -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 온갖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죽게 되어 있으므로, 수명이 헤아릴 수 없이 길다 치더라도

반드시 다해 없어질 날이 있을 것이다.

 

   또 흥성한 자는 반드시 쇠하고, 만나면 헤어질 때가 반드시 오며, 젊음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건강하던 몸은 병이 들게 마련이다.

 

  이리하여 여러 괴로움의 밑바닥에 유전(流轉=윤회)해 쉴 사이 없게 된다. 

 

  이와 같이 삼계(三界=欲界. 色界. 無色界/욕계=음욕. 탐욕을 지닌 중생/ 색계=음욕. 탐욕을 떠난 중생/ 무색계=물질을 초월한 세계)는 모두 무상(無常)하고, 온갖 미혹(迷惑)의 생존에는 즐거움이 없다.

                                                      - <열반경(涅槃經)>


◇ 나의 이 목숨이 능히 얼마나 가랴?

 

   이 하루가 지나면 목숨도 그만큼 줄어들어서,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이 점점 죽음에 접근하는 것 같으니,

아무도 도피할 수 없다.

 

  일단 이 몸이 죽는다면 어디에 태어나며, 삼악도(三惡道)의 괴로움을 또 어떻게 면할 것인가?

이 몸을 유지해 가고자 원해도 시시각각으로 늙어 가서 잠시도 멈출 때가 없거니,

슬기로운 사람이라면 어찌 이 몸을 사랑하랴?

                                                      - <심지관경(心地觀經)>


◇ 온갖 중생의 목숨이 물거품과 같아서 욕망의 물결에 의해 흔들리고 있거니,

    젊은 몸이 어찌 오랠 수 있으랴?

                                                      - <제법집요경(諸法集要經)>

 

    << 이 짧은 수명이기에 무상하다. 그러나 이 짧은 기간 중 세세생생이어온 업장을 녹이고

        삼계의 윤회를 벗어날 씨앗을 만들 수 있어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그래서 촌음을

        아껴서 나도 살리고 너도 살리는 영원한 행복을 위한  일을 할 수 있지 않은가?

        인생은 무상(無常=끝없는 변화)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인생은 짧고 무상(無常)하므로

      더욱 중요하며

      그래서 이 기간중 

      정말 보람있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자타일시성불도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남광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