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가피(관세음보살)
< 관세음보살님의 몽중가피 >
꿈은 우리 생활의 그림자요 마음의 그림자입니다.
그러므로 불보살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소원을 빌면 낮에 먹은 마음이 그대로 연장되어 밤의 꿈 가운데 나타납니다. 이것이 몽중가피입니다.
우리가 관세음보살님께 “소망이 꼭 이룩되게 해주십사.”하고 지극하게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나타나서 그 사람의 소망에 부응하는 편지 한 장을 주거나, 약을 주거나, 차 한 잔 주는 꿈을 꾸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꿈을 꾸면 자기의 소망은 그대로 성취되는데, 이를 일러 관세음보살님의 몽중가피라고 합니다.
꿈 속에서 받는 통지서는 합격통지서요, 차를 마시거나 약 한 알을 얻어먹으면 몸이 좋아 진다는 징조이다. 꿈 가운데 열쇠를 받으면 돈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또 문서를 받으면 계약이 성사되거나 입찰에 낙찰되어 공사를 따기도 합니다.
불가(불가)에서는 부처님의 가피중 이러한 몽중 가피 영험담이 많이 있습니다.
약 10여 년 전 서울 미아리에 사는 40대의 보살이 이었습니다. 그녀는 전생에 닦은 복이 많아서인지 어려서부터 유복하게 자랐고, 돈도 잘 벌고 가정도 잘 돌보는 남편을 만났으며, 아이들도 착실하여 공부를 잘하여 근심 없이 잘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입안이 허는 병이 생겼습니다. 한두 군데도 아니고 온 입안이 헐어서 음식은 커녕 물조차 먹기 힘든 지경이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차도가 없고, 한의원을 찾아가니 “입 안이 허는 위장에서 온다.”하며 위장약을 지어 주었으나 역시 효험이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이라더니. 마침내는 혀를 움직일 때마다 입안이 아파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그녀의 몰골은 여위어만 갔고,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으니 신경만 날카로워지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자상한 보살핌, 아이들의 재롱도 귀찮게 느껴질 뿐 아니라, 죽음의 그림자가 그녀를 덮고 있는 것 같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뒷산 약수터를 가다가 자신도 모르게 약수터 근처에 있는 절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부처님께 절을 하면서 살려 달라고 매달리고 싶었으나, 엎드리면 이빨이 다 쏟아지는 것 같아 절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입안이 퉁퉁 붓고 헐어서 관세음보살님을 부를 수도 없었습니다. 하는 수가 없이 그녀는 가만히 앉아 부처님을 쳐다보면서 속으로 빌었습니다.
“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 제 입병 좀 낫게 해주십시오.” 온종일 부처님만 쳐다보면서 이렇게 한마음으로 빌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며칠 만에, 그녀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도 그녀가 열심히 부처님을 바라보고 기도하고 있는데, 부처님께서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불단을 내려오셔서, 다기(茶器)에 담겨 있는 물을 찻잔에 가득 따라주셨습니다. 엉겁결에 그것을 받아 마시려는데 부처님께서 일러주셨습니다. “그냥 삼키지 말고 우물 우울 하다 넘겨라.” 그녀는 시키는 대로 하고 꿈에서 깨어났는데, 거짓말처럼 입병이 말끔히 나아 있었습니다. 매운 음식, 짠 음식, 그 어떠한 것을 먹어도 입안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세상에 어찌 이토록 신기한 일이 있단 말인가?” 그녀는 감격하여 불교신문에 이 사실을 투고하였던 것입니다.
◇ 위와 같이 다급한 일을 당한 불자라면 <몽중가피>를 입을 때까지 일심으로 기도해야합니다. 꼭 소리를 내어 염불을 해야만 기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속으로 부처님을 열심히 생각하고 생각하면 그 것이 참된 염불입니다.
매달리는 마음이 간절하면 부처님과 하나가 되어 오매불망(생시나 꿈에서나) 기도하면
반드시 꿈속에서 부처님이나 또는 신인(神人)나타나서 가피를 줍니다.
● 관세음보살 칭염법
1) 처음에는 관세음보살을 천천히 부르면서 마음속으로 10번을 회수를 셈합니다.
(이것은 처음 집중을 위한 것입니다. 이때 호흡은 자유롭게 )
2) 이렇게 10번씩 계속 부르면서 부르는 속도를 한 호흡에 다하도록 합니다.
3) 그 다음에는 호흡을 세지 말고~ 자신이 부르는 소리를 스스로 듣습니다.
처음에는 큰 소리를 내어 천천히 계속 부르고,
그 다음에는 조금 빠르게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아주 빠르게 계속 부릅니다.
4) 그리고 온몸이 울리도록 크게 부릅니다.
그리고 그 소리의 울려옴을 내 가슴으로 느껴봅니다.
5)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면 모든 생각이 공한상태를 느끼게 됩니다.
마음이 아주 평화롭고 안정되고 고요한 상태가 될 것입니다.
이 때 조용히 나직하게 소원을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평안하게 마음이 들게 됨을 감사하다고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님
저의 소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이렇게 기도를 마치고 큰절을 3배합니다.
그리고 두 손바닥을 빠르게 비벼서 열이나면
그것을 눈과 얼굴과 목을 세수하듯 비벼주면서
(부처님의 가피입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님 하면서 기도를 마칩니다.
◇ 만일 이렇게 지심으로 기도하면 빠르면 수 일 내 몽중가피를 받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열심히 정진하셔서
부디 관세음보살님 몽중 가피를 입으소서.
그리고 소원 성취하시옵고
모두 행복하소서.
남광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