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일생~
< 답은 이미 주어져 있다. >
◇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인생의 사명을 놓치지 말라~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유태인 인종말살 정책에 광분하고 있었다.
1942년부터 1945년 4월 27일 다카우 강제수용소에서 유태인 태생의 오스트리아 실존주의 정신의학자 빅톨 프랭크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기간 중 그의 부모, 처, 두 자녀가 이 수용소에서 희생되었다. 이러한 절망 속에서도 그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인생의 사명의식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구사일생 생존하여
<어떤 경우라도 인생에는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전한 것이다.
잠정적인 생존에 지나지 않는 수용소 생활에서 살아 갈 희망을 잃고 “이젠 내 인생에서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가 없다고.” 절망하여
자살을 결심한 두 사람의 포로에게 프랭클은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었다.
<당신들은 인생에서 이젠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인생의 최후의 날이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나치의 손에 의해서 가스실로 가기보다는 스스로 생명을 끊는 것이 낳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인생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인생은 당신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어딘가에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무언가.”가
있으며,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무엇”과 그 “누구”는 당신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자살하려는 마음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사람은 외국에서 자기와의 만남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딸이 있었으며, 또 한 사람은 과학자로서 한 과학총서의 저작이
자기 손에 의해서 완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 인간이란 자신의 운명을, 그리고 이 운명이 몰고 온 시련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어떻게 자신의 십자가를 메고 가느냐에
따라 가장 어려운 시기에서도 자신의 인생에 보다 심오한 의의를 보태주는 기회를 만들 수가 있으며 사는 이유를 발견할 수가 있다.
◇ 우리의 인생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매일, 매시간, 매 시각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주고 있습니다.
인관관계의 실패에서 오는 절망감, 경제적 파탄, 병고 액난, 기타의 절망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인생은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 인생의 의미를 우리가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의미와 사명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답을 인생에게 우리가 답을 해야 합니다.
◇ 이 세상에서 내가 무엇인가를 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그 무엇”과 “그 누구”를 스스로 찾아보세요.
답은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그 답은 내게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것을 한번 생각 해 볼까요?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가 있습니다.
그들은 나에게서 진실 되고 따듯한 사랑을 목마르게 구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어버이로서 자상하고 따듯한 마음, 화목하고 단란한 행복한
을 가정을 애타게 구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모형제 자매가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따뜻하고 변치 않는 우정을 바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웃, 친지, 직장동료..... 확장을 하면 끝없이 많습니다...
심지어, 나의 집, 나의 물건, 애완용 동물,
아니~ 이 물도, 바람 바람도 나를 필요로 합니다...
물은 내가 그 물을 마셔주길 바래요... 바람도 그러합니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필요 없는 존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 제 곁에 살아계시는 것만 해도 축복입니다.
제가 몇 달 전 상담을 할 때입니다. 어떤 부인이 남편과 자식 둘 그리고 자신의 사주를 풀어달라고 요청하여서 보니,
남편은 평생 재복이 없고, 또 병약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 보살님, 참 바깥어른께서 평생을 참 힘들게 사셨겠습니다.”고 하니 그 부인이
“ 네, 결혼하고부터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저희 아저씨가 당뇨와, 신장병으로 앓고 있으니, 제가 장사를 하여 남편 병 수발하고
아이들 대학까지 시켰지요.”하면서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그러면서 “ 그래도 남편이 살아계시는 것만 해도 내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줄 몰라요. 제발 오래 사셔야 할 탠데....”
이날 상담을 하고난 후 그 부인의 말에 감동하여 한동안 눈시울 뜨거워졌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그 부인의 간절한 사람을 필요로 하는 남편과 자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보면 그 부인은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찾은 것입니다.
자신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남편과 자식이 있기에 그들을 위해 그 엄동설한에도 생활전선에서 온몸을 던져 일하였던 것입니다.
◇ 인생의 사명이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나를 애타게 필요로 하는 가족이나 이웃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 나의 행복은 어디갔냐고요?”
“ 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 속에 헌신하는 것~ 이것이 바로 나의 행복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