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보살 실천의 길
대승보살 실천이 길
(태고종도들이여~눈을 떠소서~ )
◇ 목차
1. 서언 (주제의 이해)
가. 개념의 정의와 주제선정의 당위성
(1) 태고종의 宗祖
(2) 태고종의 宗旨
(3) 개념의 정의와 주제선정의 당위성
나. 연구목적과 방법, 범위
2. 본론 1 (문제인식)
가. 태고종 현황
나. 문제점(부정적인 환경)발생과 원인분석 및 현실과제
(1) 불교분규의 원인과 문제점
(2) 불교분규가 현대사에 미친 악영향
(3) 불교분규 이후 태고종의 문제점
3. 본론 2 (대승보살도를 실천하는 길)
가. 의식제고와 역할론
- 수행력이 깊고 높아야 전법의 힘이 생긴다.
나. 구체적 실천론
(1) 上求菩堤의 구체적 실천
(2) 下化衆生의 구체적 실천
4. 결론 (맺는말)
5. 참고 문헌 색인
1. 서언 (주제의 이해)
가. 개념의 정의와 주제선정의 당위성
태고종도의 소명의식과 역할론을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태고종의 宗祖와 宗旨를 파악하여야 할 것이다.
(1) 태고종의 宗祖
태고종 종조는 고려 말 제종 포섭으로 단일종을 창수하신 太古普愚國師이다. [주1]
太古普愚國師(AD1301~1382년)는 고려 말 열세 살에 가지산 선문의 廣智선사를 은사로 출가한 후 열 아홉
살에 “만법귀일 일귀하처(萬法歸一 一歸何處)화두를 참구하였고, 스물여섯 살에 교종에 속하는 화엄선과에 합격
하였다. 서른여덟 살 때 大悟(큰 깨달음)하였다. 그 후 원나라에 유학하여 임제(臨濟)의 18대 적손인
석옥청공(石屋淸珙)으로부터 사법(嗣法)하였다. [주2]
보우의 종풍은 그가 선승이면서도 수행방법과 모든 사상을 하나로 회통하는 원융불교(圓融佛敎)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정혜(定慧)를 겸수(兼修)하고 이사(理事)가 무애(無碍)한 대승불교이념을 구현하는 성불도생
(成佛度生)의 극치를 장엄하고 있다. [주3]
(2) 태고종의 宗旨
태고종의 宗旨는 석가세존의 자각각타, 각행원만한 근본교리를 본체로 하고 태고종조의 종풍을 선양하여
견성성불 전법도생 함이 그것이다. [주4]
우리나라의 불교는 북방불교의 영향으로 대승불교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승불교의 핵심은 보살사상에 있다.
대승경전에서는 미륵,관음,보현,문수와 같이 수행이 완성된 대보살과 대승교설을 믿고 받아들여 실천하려는
범부 보살의 두 종류가 있다. [주5]
보살은 지혜를 완성하기 위해서 노력함과 동시에 중생제도를 동시에 행하는 자이다. 즉 上求菩堤 下化衆生이
대승불교수행의 요체다. 지혜를 완성하는 것이 상구보리요 견성성불이며, 중생제도가 하화중생이요, 전법도생이다.
(3) 개념의 정의와 주제선정의 당위성
태고종도의 소명의식과 역할론의 방향은 태고종의 종조의 종풍과 종지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대승불교의 핵심인 보살불교사상과 그 실천이 중심이된다.
그러므로 태고종도들은 上求菩堤 下化衆生하는 보살도 정신으로 한편으로는 수행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중생제도(전법)하여야 한다.
이것이 부처님의 제자로서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요, 우리 모두 함께 영원한 행복을 찾는 길이 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보살도가 우리종도의 소명이요, 길인 것이다.
그러므로 보살도를 닦는 길이 이 주제의 핵심이요, 그 당위성이 된다.
나. 연구목적과 방법 범위
(1) 연구의 목적
태고종도의 소명의식과 역할론의 방향은 태고종의 종조의 종풍과 종지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대승불교의 핵심인 보살불교사상과 그 실천이 중심이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인 보살 사상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있다.
(2) 연구방법 및 범위
대승불교의 핵심사상인 보살사상을 대승불교의 논서들을 통하여 정리하고, 그 구체적 실천방법을 사례 및 논서를 통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그리고 보살사상의 실천과 관련한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 본론 1 (문제인식)
가. 태고종 현황
태고종은 광복이후 지난한 분규과정에서 사실상 비구승가에 패배한 대처승가가 “대중생활불교 또는 대승불교를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종단이다.”
즉 자리일변도의 비구승가 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자리이타가 원만한
보살승가로서 上求菩提 下化衆生을 천명하고 자비와 화합정신을 체득하여 모든 인류가 정의와 행복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복지사회건설에 종단의 기본 목표를 둔다. [주6]
광복이후 분규과정에서 태고종의 사실상 기반이었던 전통사찰 1,000여개가 비구승 종단인 조계종으로 넘어가게 되어 태고종의 힘이 크게 약화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태고종의 성격과 그 지향 점은 대승보살불교의 현실구현에 두고
종단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이를 적극 추진한 결과 양적으로 많이 팽창하였다.
그러나 그동안 무분별한 양적팽창에 우선하다보니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
나. 문제점(부정적 환경)발생과 원인분석 및 현실과제
(1) 불교분규의 원인과 문제점
◇ 불교 분규 원인
광복이후 불교 교단내 일부 혁신세력(비구측)이 그들의 세력을 키우고자
주로 승려자격 문제를 놓고 분규를 벌였으며, 이를 정부가 직접 개입하여 정치에 이용함으로써 분규의 격화를 더욱 부채질하였다.
이로 인해 종단과 사회전체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불교분규가 던져준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문제점
1) 정부가 종교 문제에 직접 직접개입 하여 헌정질서를 파괴한점
(헌법상 보장된 종교의 자유 침체/ 제1,제3 공화국 때 정권유지 차원 에서 종교를 이용)
2) 분규가 승려자격 문제와 이에 따른 이해관계로 매번 결렬되게 됨
3) 정부가 비구측 주장을 수용하여 두둔함으로써 양측 분쟁 더욱 부채질
4) 신성한 사찰을 두고 소유권 등 이권 쟁탈대상으로 전락하게 됨 [주7]
(2) 불교 분규가 현대사에 미친 악영향
1) 불교의 근본이념과 사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 한국 불교는 대승불교인데, 그 이념은 상구보리와 하화중생으로 한마디로 “공존공생을 위한 동체대비사상의 실천이다.” 그런데, 비구측이 목적과 목표가 아무리 정당하다고 하더러도 그 수단과 방법이 폭력적이고 무자비하고 원융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폭력배를 승려로 만들어 분규에 투입한 행위는 불교근본 이념과 사상에 배치된 용서받지 못할 일인 것이다.
2) 정통성의 시비 다툼
- 비구측이 종조인 태고보우국사를 버리고, 보조국사 지눌을 종조로 모신 것은 그들의 목적을 위해 종조도 쉽게 버릴 수 있다는 무모성을 보여
주었다. 이로 인해 송만암 스님이 불교개혁 세력에 회의를 느끼고 백양사에
칩거 하게 된 것이다.
3) 불교의 자정능력 상실
- 불교 분규에 정치세력이 개입함으로써, 종단내 자정 능력을 상실함
4) 출가의 목적이 세속적 직업화로 변질
- 불교에서 출가 수행목표는 생사해탈과 중생교화에 있는데, 분규과정에서 비구측이 급조한 폭력배 승려들이 불교의 근본이념을 알지 못하고 승려를 직업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 스스로 성직자로 생각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게 되었으며, 또 그들은 지난 수십 년 간 수많은 조계종 내 사찰분규를 주도하게 되었다. [주8]
(3) 불교분규 이후 태고종의 문제점
1) 수행력 저하
- 태고종은 조계종에 대한 열세를 만회하려고 종단차원에서 그 동안 양적으로 사찰과 종도수를 늘려 나가 한국 제2의 불교종단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양적으로는 괄목할 성장을 이루었다.
-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굿 당이나 점을 보는 등 미신적 행위를 하는 이들을 종단 사찰과 종도로 많이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들은 애당초 불교 교리를 제대로 배우지도 못하였고, 바른 수행법을 배우지 못하였기 때문에 수행력이 전무한 실정이다.
- 또한 종단 내에서도 이를 조장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큰문제가 될 수 있다. (종도 집합교육 때 신통을 얻는 것이나, 점을 치는 것도 대중교화에서 방편 상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스님들이 많은 것이다.)
그리하여 바른 불교수행보다 신통이나 점을 보는 기술을 터득하는 일에더 관심을 가지는 종도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부적, 비술, 비법 등)
- 조계종에 비하여 강원이나, 선방 등 교육기관내지 수행 처가 많이 부족한 것도 수행력 저하와 무관하지 않다.
- 그러므로 한국 불교와 태고종 발전을 위하여 종도들의 수행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2) 신행력 저하
-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태고종이 창종 이후 양적 성장에 힘을 기울이다 보니 태고종도들의 교육의 질과 수행력이 저하되었다. 그 결과 태고종도들이 대승보살로서의 올바른 수행력 저하로 불자들에 대한 바른 교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었다.
- 이로 인하여 태고종 불자님들의 신행력이 크게 저하되어, 새로운 젊은 불자님들의 유입이 되지 않아 갈수록 신도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그러므로 태고종의 존립을 위해서도 양질의 신도를 확보하여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 불자들의 신행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3) 종단과의 관계성 약화
태고종 소속 사찰들은 일부 공찰을 제외하면 대부분 개인 소유로 되어있으며, 사찰 운영도 개별적,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조계종이나, 천태종 등 중앙집권적 종단체제에 비하여 개인 사찰의 자율성이 강하므로 개개의 사찰의 협조 없이는 종단의 정책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애종심이나 결속력이 떨어지게 되어 결국 종단과의
관계성이 크게 약화되어 있다.
그리하여 “개인 사찰은 부유한데, 종단은 가난하다”라는 말이 있는데,이것은 종단과의 관계성이 약하게 된 현상을 잘 표현한 말이라 하겠다.
태고종단이 우리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 발전을 위해서 종단과 개별사찰은 그 결속관계가 어느 때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바람직한 대책도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4) 사회 봉사단체로서의 위상 약화
기독교에 비하여 불교 전체가 사회 봉사단체로서의 위상이 낮다고 평가되고 있는데, 태고종은 조계종이나, 천태종 등 다른 불교종단에 비하여 사회 봉사단체로서의 위상이 더욱 낮다고 본다.
사회봉사단체로서는 종립 대학병원, 문화 사회단체, 양로원등 노인시설, 각종 복지시설, 각종 자선단체, 환경단체, 체육단체 등이 있다.
태고종 종단차원에서 이러한 단체를 설립하여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봉사하고 활동을 하는 수가 극히 미미하다. 또한 대부분의 태고종 소속 개별 사찰의 경우도 이와 같다.
이러한 주요 원인은 불교전체가 사회봉사단체 설립이나 가입 활동에 적극적이지 못한 이유도 있으나, 특히 태고종의 경우는 종단차원에서는 이러한 일을 하고 싶어도 개별사찰의 지원이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다.
개별 사찰들도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고, 가족을 부양하는 등의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 사회봉사단체를 설립하거나 가입하고 활동할 여력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 사회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단체는 사회로부터 소외당하게 되고, 자연히 도태되게 된다. 이점을 우리 종단도 심각하게 깨닫고 사회의 리더로서
그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5) 사찰경영 여건 악화
가) 국민 경제 장기 침체로 인한 사찰 수입 급감
장기적인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국민 경제가 갈수록 침체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일반 불자들이 생활이 어려워지게 되어 결국 태고종 사찰들도
수입이 급감하여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히 세워야 할 것이다.
나) 포교전략 실패로 젊은 층 불자 격감
. 우리나라 종교계의 과거 10년간 신도 점유율 증감을 보면 카톨릭 +4.3%, 기독교 -1.6%, 불교 -0.4% 로 되어 있다. 특히 카톨릭은 신도 증가율이 10년간 74.4%로 수직 상승하고 있고, 불교와 기독교는 사실상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되었다.
카톨릭의 신도증가가 많은 것은 종단 내에 잡음이 없고 안정적 중앙집권적 교단운영과 특히 한국의 전통적 관혼상제에 대하여 열린 자세를 견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불교는 94년 개혁종단 등장 이후에도 계속된 사찰 분규(98년~99년)가 신도 증가율 마이너스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독교는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전통적 관혼상제에 폐쇄적인 입장으로 그 성장이 한계에 도달하였음을 시사한다. [주9]
년도 (점유율) |
종교 |
년도 (점유율) |
년도 (인구수) |
증감 |
증가율 |
1995년 |
- |
2005년 |
2005년 |
- |
- |
23.2 |
불교 |
22.8 |
1072만6천명 |
-0.4 |
- |
19.7 |
개신교 |
18.3 |
861만6천명 |
-1.6 |
- |
6.6 |
천주교 |
10.9 |
514만6천명 |
+4.3 |
74.4% |
0.2 |
원불교 |
0.3 |
13만명 |
+0.1 |
50.0% |
0.5 |
유교 |
0.2 |
10만명 |
-0.3 |
- |
0.6 |
기타 |
0.5 |
23만4천명 |
-0.1 |
- |
49.3 |
종교 없음 |
46.9 |
2201만6천5백명 |
-2.4 |
- |
100.0 |
계 |
100.0 |
4694만3천6백명 |
- |
- |
불교계 내에서 젊은 층의 신도가 계속 줄고 있어, 갈수록 사찰경영여건이 나빠지고 있는데, 도시보다 농촌이 더욱 심하고, 또 새로 개원한 포교원도 경영상태가 좋지 못하다.
더욱이 태고종은 조계종이나 천태종에 비하여 소속 사찰 주지가 가족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주변 환경에 더욱 사찰경영 여건이 어려워
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젊은 층 불자가 증가되지 않는 것은 불교계 전체가 크게 반성해야 할 일이다. 즉 카톨릭의 경우는 종단 차원에서 중, 고등학교, 대학생을 상대로 적극적인 전도 활동을 하고 있다. 예컨대 각종 봉사단체 프로그램과 어학연수, 성가대 등 젊은 층이 도움 받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에 연계한 신앙생활의 기초를 잡아주고 있다.
그 결과 20~30대의 젊은 층에서 다른 종교에 비해 카톨릭 신앙을 많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불교 및 태고종 발전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
3) 사찰경영도 부익부 빈익빈 심화
도시의 경우 대규모 포교원(조계종 내지 천태종)을 중심으로 불자들이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주변의 소규모 태고종 사찰들의 경우 젊은 층 여성 신도의 이탈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사찰도 이른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대도시에 산재해 있는 태고종의 사찰의 경영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필요한 실정이다. 종단차원의 대책은 물론 태고종의 생존 차원에서도 각 사찰에서 심각하게 고민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3. 대승보살도를 실천하는 길
◇ 이상에서 살펴본 불교 분규의 역사와 그로 인한 결과를 잘 인식하고, 이제 불교교단(특히 태고종 입장에서)이 풀어야 할 과제를 살펴본다.
1) 종조인신 태고보우국사의 원융무애 한 사상과 대승불교의 이념인 보살정신을 실천하기 위하여
2) 상업주의에 물들지 않고 불교이념을 충실히 구현하고
3) 불교도 자체가 세속적 향락에 오염되지 않고
4) 타종교의 도전에 얼마나 적절히 대응할 것인가? [주10]
가. 의식제고와 역할론
출가 수행자는 생사해탈을 이루고자하는 굳건한 뜻과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원대한 서원을 반드시 가져야한다. 그것이 보살도이다. 이를 위해서는 부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하며, 보살도는 육바라밀의 실천으로 이룰 수 있다.
◇ 수행력이 깊고 높아야 전법의 힘이 생긴다.(의식제고)
대승보살도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불퇴전의 굳건한 신심을 가져야한다. 너와 남이 둘이 아니고, 이 세상 우주 만유가 한 뿌리에서 나왔으며, 일체 중생이 평등하다는 자각을 먼저 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탐진치 삼독의 불길에 쌓여 고통 받는 모든 중생들을 자신의 몸을 던져서 대자 대비한 마음으로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가져야 한다. 또한 자신도 범부 중생임을 깊이 깨닫고, 세세생생 이어온 두터운 업장(탐진치의 무명)을 녹이기 위해 참회하고 매일매일 자신을 반성해야 한다. 왜냐하면 조그만 틈만 있으면
탐진치에 의한 번뇌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먼저 계율을 잘 지키고, 마음을 청정하게 하여 자신의 업장을
녹여가는 일이 최우선이다. 그와 동시에 부처님의 가르침인 경전을 공부하여 가면서 지혜를 얻어야 한다. 그래서 불퇴전의 신심을 가지고 세상을 보는 바른 지혜의 힘을 얻었을 때 비로소 전법 활동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여야 무너지지 않는 불국토를 장엄할 수 있다.
요즈음 우리 종단 내에도 진정한 부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활을 위한 방편으로 또는 부모의 유업으로 사찰을 물려받아 승려가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염불 조금, 경전 조금 보고, 탐진치에 가득한 자신을 자각하지 못한 채로 불교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사례가 많다.
이는 마치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격이다. 종단 망신은 물론 불교전체에 누를 끼치는 일이요, 삼보에 큰 죄를 짓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
출가 사문은 직업적인 성직자가 아니라, 수행자이어야 함을 특히 명심하여 상업주의나, 세속적 향락에 물들지 않고 오직 청정한 계를 지키고, 정진을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이 몸속에 베이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불자들이
스님들을 존경하고, 따르게 되며 큰 신심을 가지게 됨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대승보살도는 수행자의 길과 중생의 고통을 치유하는 의사의 길을 동시에 닦는 것이다.(역할론)
- 출가 수행자의 길은 청정한 계를 지키고, 선정을 닦고, 교학을 겸비하여 스스로 지혜를 기르고, 중생들의 고통의 원인을 찾아 이들을 교화하는 일이다. 그것이 대승보살도의 길이며, 부처님이 걸으신 길이다.
대승보살은 수행자인 동시에 중생의 고통을 치유하는 의사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나. 구체적 실천 방안
(1) 上求菩堤의 구체적 실천
불교의 궁극목적은 탐진치 번뇌의 불속에서 벗어나는 길이요, 그것은 고통을 뛰어넘는 길이요, 해탈이다. 그래서 영원한 행복을 얻고자하는데 있다.
또한 부처님은 세상의 모든 것이 마음으로 짓고 마음으로 이루어진다고 가르치고 있다. (一切唯心造)
그래서 불교의 수행이란 “내가 내 마음을 통제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주11]
이 때의 내 마음을 통제하고 마음대로 한다는 것은 탐진치의 번뇌로부터 일어나는 일체의 마음을 조복 받고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탐진치를 여의어야 함을 의미한다. 탐진치를 벗어나는 길은 계, 정, 혜 삼학을 바르게 잘 닦는 길이다.
◇ 자력문과 타력문
수행의 방법에는 자력문과 타력문이 있다.
- 자력문이란 불교에서 제시한 수행법을 스스로 직접이행 하는 것을 말한다. 성불을 위해서는 37도품에 의한 수행을 해야 한다. 즉 4념처, 4정근, 4신족, 5근, 5력, 7각지, 8정도라는 일곱 분과의 수행법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 자력문은 닦기 몹시 어렵다하여 난행도(難行道)라 불린다. 그래서 많은 정토조사들이 닦기가 쉬운 정토수행을 권하고 있다. 즉 다른 모든 법문은 자기 힘으로 생사를 해탈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렵고, 정토법문은 부처님의 힘에 의지해 왕생하기 때문에 아주 쉽다고 가르치고 있다. [주12]
- 타력문이란 믿음에 의한 해탈의 길이며, 믿음에 의해 마음의 자재로 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믿음은 마음을 정화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진실에 대한 믿음이 심화되면, 그 믿음은 자연스럽게 지혜로 전환된다. 타력의 길은 관세음보살이나 아미타불을 무조건 따르고 신봉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의지하고 염불 수행하는 과정에서 구제 받을 수 있는 인격과 실천 자세를 스스로 요구하는데 이 같은 취지를 각성 하면서 타력의 길을 따를 때, 보살이라는 이상적 인간상이 구현 된다.
극락정토라는 곳도 염불을 통해 자기만 도달할 수 있는 피안의 낙원이 아니다. 스스로 보살임을 자각하여 노력하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현실세계가 바로 극락정토이다. 자신의 이익을 사회와 공유할 때 정토는 열린다.
나의 해탈이나 구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사회가 바로 정토이다. [주13]
● 대승교화 종단으로서 上求菩堤하고 동시에 下化衆生하려면 수행방법이
아무래도 쉬운 길인 정토수행이나 염불수행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정토수행과정에 세세생생 이어온 업장도 소멸하고, 또 각종 신통력도 얻을 수 있어
많은 중생제도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므로 우리 종단 종도들의 수행법으로 적당하다고 본다. [주14]
●물론 정토수행을 기본으로 하고, 독경, 절 수련, 명상(위빠싸나) 수행또는 주력 수련 등 을 보조적으로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주15]
◇ 종도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 ⇒ 종단차원에서 최우선 과제로 해야 ~
종도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기관의 확충과 교육의 질 개선이 시급하다. 종립 동방불교대학의 교사확보, 통신교육의 질 향상(동영상 교육 등), 선암사 강원의 전통적인 학습체제의 현대화, 불교 심리학, 불교 상담학과 설치, 불교관련 사회사업학과 설치, 방학을 이용한 위빠싸나 등 명상 수행 프로그램 개발 등 타 종교의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배우게 할 필요가
있다.
종단을 이끌어가는 총무원 관계자나 교육담당 관계자들은 이점에 최우선
하여야 종도들이 믿고 따르게 됨을 인식하여야 한다.
◇ 대승보살 정신으로 무장한 리더그룹이 있어야 종단의 힘이 생긴다.
- 종단의 힘은 종단을 이끌어 가는 리더 그룹이 철저한 대승보살의 정신으로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칠 때 생기게 된다. 오늘날 우리 종단 내외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우리나라에서 불국토를 장엄할 수 있는 길은 종단 지도자가 대승 보살도 정신으로 무장하여 이 종단을 끌어가는 것이다.
- 사사로움을 버리고 오직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할 길을 찾아야 한다. 아울러 종도 한사람 한사람도 대승보살도 정신에서 종단에 힘을 모우고 한편으로 상구보리하고 또 한편으로 下化衆生하여야 한다.
(2) 하화중생(下化衆生)의 길
自利利他는 대승불교가 이상으로 삼고 있는 보살의 행원이자 실천덕목이다. 이타는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익만이 아니라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닦는 공덕을 말한다. [주16]
이러한 대승보살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먼저 부처님의 가르침과 전법활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근기에 따라 48년간 법을 설하셨다.
부처님은 영원한 자유와 영원한 행복, 완전한 자유와 완전한 행복을 찾았다. 그러나 부처님이 도달한 그 경지가 심오하여 일반 범부 중생이 한꺼번에 다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알았다. 그래서 일반 범부중생들의 수준과 성향에 따라 맞는 설법을 하였다.(대기설법)
그래서 부처님의 전법활동은 철저하게 현실에 맞게 또 근기에 맞게 방편법을 설하셨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여신 후 첫 5제자를 교화한 후 48년간 승속을 드나들며 평생 쉼 없이 중생을 교화하였다. 누구도 차별 짓지 않고 법을 전하였다. 남녀의 차별도, 나이의 차별도 출신의 차별도 짓지 않았다.
이는 절대 평등의 진리를 펴 보인 것이요, 중생을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자비 행을 몸소 실천해 보인 것이다.
◇ 부처님은 수행생활이나 현실생활에서 중도를 가르쳤다.
부처님의 중심사상은 중도에 있었다. 양 극단을 버리고, 중도를 취해서 밝은 지혜의 눈을 뜨고 인생과 우주의 실상과 본질을 깊이 성찰하였다. 이 중도정신은 깨달음을 구하는 수행의 길일 뿐 만 아니라, 현실생활 속에서 그대로 적용됨을 강조하였다.
현실 생활 속에서의 중도의 실현은 너와 내가 한 뿌리임을 알고 공존 공생하는 이치를 설하였고, 특히 아집과 이기적인 욕심을 떠나 이타심을 가지도록 가르쳤다. 불교 수행에 있어서 중도의 구체적 실천 법으로는 8정도를
가르쳤다. [주17]
탐진치의 삼독에 빠져 고통에 헤매는 중생들에게 그 고통의 원인인 아집과 이기심에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 전법의 중심이 된다.[주18]
또 진리에 무지한 중생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중생이 어떻게 하면 그 고의 원인을 철저히 깨닫고 그것에서 벗어나게 할 것인가를 제시해 주었다.
따라서 우리 태고종도들의 전법활동이나 중생교화 활동에 있어서 지침이 되는 것은 부처님이 행하신 전법활동과 가르침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1) 부처님은 위없는 훌륭한 의사요, 카운슬러였다. (불교 카운슬러 육성)
부처님의 기본 가르침인 사성제[苦執滅道]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과 같다. 즉 의사가 환자의 병을 고칠 때, 먼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원인을 찾아내 그에 맞는 처방을 내리는 것과 같다. 그리고 구체적 처방에는 약물 또는 뜸 기타 시술법을 택한다.
이와 같이 四聖諦는 먼저 인생의 실상이 苦임을 파악하며 이는 의사가 환자의 病을 진단하는 것과 같다. 苦의 원인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불길(執)에 있음을 밝히는 것이 마치 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과 같다. 또 病을 다 고친 상태(滅)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滅도 이와 같이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불을 다 멸한 상태이다. 그리고 이 탐진치의
삼독의 불을 멸하는 방법이 바로 八正道이며, 이것은 의사가 환자의 병을 고치게 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학자들은 “사성제는 의학과 같으며, 8정도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약”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주19]
병리학적으로 볼 때 “암, 당뇨, 고혈압, 정신질환, 산후불면증, 몽중의 악몽 등 난치병 치고 사마(邪魔)에 연결되지 않는 병이 거의 없다. 이 사마의 근본적 원인이 탐진치의 삼독의 불이며, 이를 치유하는 길이 바로 팔정도이다.” [주20]
최근 심리 치료에 탁월한 불교 심리학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붓다의 심리학]의 저자인 Mark Epstein MD는 그의 저서에서 심리학적으로 볼 때 “붓다를 인류 최초의 정신 분석가였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붓다의 가르침은 의사가 훌륭한 처방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주21]
이는 불교의 교리와 내용이 중생들의 고통의 원인이 탐진치 삼독의 불길에서 나오는 마음의 변화이며, 이를 제거하는 것도 마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 마음으로 모든 것을 짓고 이룬다고 하여 불교에서는 “일체유심조”
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므로 “자기의 운명을 지배하는 것도 결국 제 마음인 것이다.” [주22]
우리 태고종도들은 중생교화의 방법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중생의 고통을 없애도록 도와주는 카운슬러 내지 심리 상담사의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2) 바른 신행 상담을 위한 여건 조성
부처님은 “물을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먹으면 젖이 된다.”
고 했다. 우리 종도 뿐 아니라 많은 불교 종도들이 사주, 육효, 육임 등
이른바 “미래 예측학”이란 것을 너무 맹신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과거生을 알고 싶거든 今生을 보고 來生을 보고 싶거든 또 今生을 보라고 하였다. 이는 마음을 잘 다스리고 잘 닦으면 나쁜 업장도 소멸하고 탐진치의 무명에서 벗어나면 지혜가 열리고, 지혜가 열리면 운도 저절로 활짝 펴게 된다는 뜻이다.
세속에 물든 금전만능의 비뚤어진 신앙이 지난 황룡사 사건과 같은 일들을 일어나게 하고 있다. 대승보살은 바른 마음과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으로 중생을 제도하고 스스로를 닦아야 한다. 비록 사주, 육효 나 육임 등을 보더라도 항상 그것은 방편에 불과 함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궁극에는 사주나 육효나 육임이나 점술 등에 의지하지 않는 신행상담을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 종단이나 교육기관에서 보다 바른 신행관을 갖도록 종도들을 선도해야 한다. 바른 신행을 위하여 일부 교육에 몸담고 있는 분들이 이러한 비술들을 조장하는 듯한 일는 삼가야 한다고 본다.
◇ 불자들의 근기에 따른 신행 단체 조직 및 활성화
1) 관음회 (관세음보살 신앙)
- 업장소멸 / 난관 소멸 /자비심 /성격 교정 /대인관계 원만 [주23]
2) 지장회 (지장보살 신앙) [주24]
- 업장소멸 / 조상천도 / 개운 [주24]
3) 미타회 (아미타불 신앙)
- 업장소멸 / 정토신앙
4) 약사회 (약사유리광불 신앙)
- 업장소멸 / 난치병 치료 / 액운 소멸
5) 절 수련회 (참회/3,000배)
- 업장소멸/ 강건한 심신 수련/ 我想 낮추기(겸손) / 성격교정
6) 위빠싸나회( 참회 명상 / 개운 명상 등)
- 업장소멸/ 자비심/ 대원력 / 개운 등
3) 사찰이 지역 사회, 문화 공동체의 중심이 되도록
대승보살의 길을 위해 이제 사찰도 지역사회에 사회적, 교육적, 문화적으로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종도들은 더욱 열심히 수행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역사회로부터 존경을 받고 또 포교활동도 저절로 잘 되게 될 것이다.
구체적 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불교 장례지원단 구성 : 개인 사찰 또는 지방 교구별 불자 중심조직
2) 스타디 그룹 구성 : 수행사례, 포교사례, 상담 법에 대한 연구조직
- 동방불교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 / 지방교구 종도 등 중심
3) 불교 합창단 조직
- 현대적인 그룹사운드 / 전통악기 등 포함
4) 일반 불교대학 운영
- 기초교리 강좌 / 신행지도
5) 각종 사회봉사단체 조직 및 참가
- 독고노인, 장애인 지원, 기타 불우이웃 지원
6) 사찰체험 프로그램 개발
- 발우공양 /사찰음식 / 명상 / 선체조 / 요가/ 등
- 開運 프로그램 (수행법 일종 = 필자 연구 중)
7) 사찰 내 문화 공간 마련 (개별사찰 또는 지방교구별 분산 배치)
- 불교 도서관 / 독서실 (법보시 불사를 통한 기금 마련)
- 다도 회 차실 / 컴퓨터 교실
- 꽃꽂이 교실 / 붓 글씨 / 한문교실 / 바둑교실 등
- 요가 / 명상교실 운영
- 방학 중 불교 어린이 켐프 (한문교실/ 어학연수)
- 방학 중 불교 청소년 켐프
- 약손교실: 노인 병약자에게 맛사지, 지압, 목욕 봉사
◇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 대중에게 쉽게 가르쳐야 한다.
부처님 당시에 비하여 오늘날 사람들은 더욱 분별심이 강해 아집과 편견이 강하고, 극단적 이기심이 팽배해 있다. 한마디로 삼독의 불이 훨씬 맹렬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속성을 가진 현대인에게는 부처님의 말씀이 뇌리에 잘
스며들게 하기위해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전통적인 설법으로는 안 된다.
- 현대인에게 근기에 알맞은 설법을 해야 한다.
1) 대중과 함께 대화 할 수 있는 설법이어야 한다.
2) 현실에 입각하고 ,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설법이어야 한다.
3) 현대인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설법이어야 한다.
4) 강단에 서서 현대적으로 설법해야 한다.
◇ 스님들이 능동적으로 신도에 다가가야 한다.
대중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고민하고 그 결책을 찾기 위해
-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속에 확고히 한 상태에서 대중에 다가가기
위한 방편을 써야한다. 즉 불교를 잘 알아야 포교의 자신감이 생긴다.
- 그 방편으로 부처님 설법은 물론 1) 침술, 경혈, 지압 , 생약 등 건강법 2) 요가, 명상 등 심신 건강법 3) 동양 철학(동양 철학을 깊이 이해한 사람은 불교도 잘 이해한다.) 5) 심리상담학 6) 서예 등을 활용해서 대중에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한다. 그러한 연후에 바른 신행으로 인도해야 한다.
4. 결론 (맺는 말)
우리 종단의 宗祖는 太古普愚國師이며, 보우의 종풍은 定慧를 兼修하고 理事가 無碍한 대승불교의 이념과 같다. 宗旨는 석가세존의 自覺覺他,각행 원만한 근본교리를 본체로 하고 태고종조의 종풍을 선양하여 견성성불 전법도생 함에 있다.
광복 후 지난한 분규로 인한 여러 가지 악 영향과 그로 인한 많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이제 우리 태고종도들은 上求菩堤 下化衆生하는 보살도 정신으로 한편으로 수행을 하면서 또 한 편으로는 중생을 제도(전법)해야 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
상구보리의 방법으로는 계정혜 삼학을 닦아 가되, 易行門인 정토수행을 기본으로 하고 동시에 교학공부와 절 수련, 명상(위빠싸나) 등 수행을 하여
수행력을 깊고 크게 해야 한다.
이 수행력으로 힘을 얻어 하화중생을 하되, 그 방법으로는 부처님이 걸으신 길을 교훈삼아 중생의 고통을 없애는 길을 제시하여야 한다. 중생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의사로서 또한 훌륭한 카운슬러가 되어야한다. 그리고
중생의 근기에 따라 다양한 처방으로 신행상담을 해야 한다.
끝으로 自利利他하는 대승보살 정신으로 자신도 구제하고 모든 중생을
이익 되게 하는 일이라면 온 몸을 던져서 실천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시대 흐름에 맞추어 중생들의 근기에 따른 다양한 신행상담을
행하고, 또 사찰이 지역사회, 문화 공동체의 중심되어 많은 사회적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수행자로서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사회에 회향하는 일이며, 참다운 대승보살의 길이 될 것이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5. 참고 문헌
[주1] 태고종 종헌 제2조
[주2] 보살승단의 정체성과 실천이념/ 하춘생/엔타임 P117참조
[주3] 보살승단의 정체성과 실천이념/ 하춘생/엔타임 P123하단 참조
[주4] 태고종 종헌 제3조
[주5] 대승불교/도서출판 여래/ P141하단 참조
[주6] 보살승단의 정체성과 실천이념/ 하춘생/엔타임 P151하단 참조
[주7] 보살승단의 정체성과 실천이념/ 하춘생/엔타임 P80 참조
[주8] 보살승단의 정체성과 실천이념/ 하춘생/엔타임 P81~82 참조
[주9]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통계청/cafe.joins.com.adams.38587
(한국 종교 통계자료 참조)
[주10] 보살승단의 정체성과 실천이념/ 하춘생/엔타임 P83중단 참조
[주11] 인간학불교/정승석 저/정우서적/P76상단 참조)
[주12] 화두 놓고 염불하세/불광출판사/ 인광대사 가언록/P87중단
[주13] 인간학불교/정승석 저/정우서적/P167 참조
[주14] 단박에 윤회를 끊는 가르침/ 불광출판사/P115참조
[주15] 삶을 바꾸는 5가지 명상법/ 불광출판사 / 혜봉 지음 참조
[주16] 보살승단의 정체성과 실천이념/하춘생/엔타임 P157하단 참조
[주17] 인간학 불교/ 정우서적/ 정승석 저/~ P119 중단
[주18] 석가모니/한국문연/이 형기 저/~ P99상단
[주19] 인간학 불교/ 정우서적/ 정승석 저/~ P181 상단
[주20] 불교와 의학/홍법원/일본 川田洋一 저/P318하단
[주21] 붓다의 심리학/Mark Epstein MD 저/ 학지사/ P23 중, 하단
[주22] 마음과 몸과 운명/일본 德久克己/경서원/P73하단
[주23] 참회.참회기도법/김현준 저/ 효림 / 참조
[주24] 영가천도/우룡스님 저/ 효림 /참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