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명리교실

사주 명리학 발달사~

개운당 남광 2007. 11. 30. 08:43
 

 [사주 명리학 발달사]


  사주명리학은 사주라는 음양오행의 기호를 연구 분석하여 인간의 운명이나성격,적성,과거,현재,미래,부모,처자,형제,재산,

 직업,결혼 등의 성공 실패 여부를 정확하게 가늠해볼 수 있는 완벽한 이론체계를 갖춘 氣學이다.    


   이 학문은 주로 중국에서 발달해 왔는데, 당나라 때는 唐四柱라는 것이 있었는데, 사람의 생년월일시 중에서 년주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그러던 것이 宋代에 오면서 日干중심의 사주명리학이 발달하게 되었다. 그것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면서

스스로 하루 자전하는데, 지구가 하루 자전하는 의미는 우주운동 주체로서 타 천체와의 관계에서 스스로 1회전을 마친 것이

하루이다. 그러므로 이 중요한 1회전의 의미와 관련하여, 사주 명리학에서는 생년월일중 일간을 중시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일간을 출생자의 기운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게 된 것이다. 


  특히 송나라 때 서공자평(徐公子平)이라는 사람이 일간중심의 사주명리학을

체계화시켰다. 그가 저술한 불후의 명작 연해자평(연해자평)이 바로 그 것이다.  명나라에 와서는 연해자평을 발전시켜

신봉장남이란 사람이 쓴 명리정종과 만유오가 쓴 삼명통회가 있었다. 그러나 그 내용면에서 연해자평에 비해 큰 진전이 없었다.


  그러다가 유백온(劉伯溫)이 쓴 적천수(滴天髓)가 4,5백년동안 비전되어 오다가 청나라 때 세상에 알려지면서 사주 추명학 상에

 일대 약진을 가져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연해자평”과 “명리정종”에만 집착하고 심지어 그림 당 사주 같은 단순한 단식

운명법류를 그대로 고수하고 있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 명나라 때 쓰고 청초(淸初)에 세상에 알려진 유백온의 적천수를 청나라 때 임철초(任鐵樵,1773~1848)가 이론상 불합리한

을 고치고 세밀하게 검토하고 또 임상을 거쳐 해설 증주를 하여 “적천수 천미(滴天髓 闡微)”를 세상에 내어 놓았다.


  지금까지 나온 연해자평,명리정종,자평진전,궁통보감,적천수가 고전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나, 이론이 조금씩 다르고 특히

 용신 잡는 법이 제각기 이며, 더구나 기격(崎格), 이국(異局), 신살(神殺) 등 신뢰할 수 없는 미신적 요소가 너무 많아 학문으로

 인정하기가 어렵다.   (주) 이선종 적천수천미 해설 강의 참조    


  따라서 본 책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각종 신살법이나, 십이운성법 내지 당사주적인 요소와 잡다한 미신적 요소들은

과감히 버렸다. 대신 오직 음양오행 상생상극 합충원리의 상관관계로 용신을 정하고 대운 세운을 적용해 나가기로 한다. 

물론 육친법도 용신과의 관계에서 논하기로 한다.


  용신관련에서는 임철초님의 적천수천미(滴天髓 闡微)의 이론을 많이 소개하고자 한다. 결국 그 동안 금과옥조로 여겨왔던

미신적 요소들을 다 버리고 나면 사주 명리학 책이 좀더 간결해 지고, 보다 정확한 운명 판단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간을 중심으로 그 사람의 성격, 습성 등 마음의 변화를 읽고 판단하는데 초점을 둔다.

대운이나 세운에 있어서도 그 사람의 마음의 변화가 어떻게 변화되는가를 궁구해간다.

 

   이를 통하여 상담을 하러온 불자님의 마음을 읽고 나아가서는 불자님이 바른 마음과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바른 신행상담을 잘 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일반 불자님들이 무엇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으며, 또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문제점(고통, 병)의  원인

을 찾고 그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이 개운 명리학 상담론에서 찾아 제시해 줄 수 있다면  정말 큰 다행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