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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인생은 바람 같은 것(79)
    행복의 문 - 법문, 좋은글/♣--생활법문 2015. 10. 4. 08:00

     


    인생은 바람 같은 것(79)



      나무아미타불

      불자님들

      가을이 점점 깊어가니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차갑습니다.

      가을바람에

      단풍잎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오늘은 무상(無常)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생은 바람 같은 것,

      풀잎에 맺힌 이슬 같은 것입니다.


      인연되면 나타났다

      인연 다하면 사라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뭘 그렇게 고민할 것 없습니다.

      만남의 기쁨도 이별의 슬픔도

      다 한 순간일 뿐입니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요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바람일 뿐.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폭풍과 같아

      지난 뒤엔 쓸쓸한 비바람만 맴돌게 됩니다.


      이 세상에 올 때 빈손으로 왔다가

      이 세상 떠날 때도 빈손으로 갑니다.


      가을바람 불면

      곱게 물든 단풍잎이 떨어집니다.

      인생사 모든 사연 바람 같은 것입니다.


      어차피 바람 같은 인생인데

      그 무엇에 집착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하여

      법구경 말씀에

      “물거품처럼 세상을 보라.

       아지랑이처럼 세상을 보라.

       이와 같이 세상을 보는 사람은

       죽음의 왕도 그를 보지 못한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인연 따라 나타나 사라지는

       모든 것에 순수하게 따르면 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인연 따라 변화해 갑니다.

       이를 무상(無常)이라 합니다.


       그래서

       불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라.”


       그렇습니다.

       옛사람이 가면

       또 새사람이 오는 법입니다.


       이와 같이

       무상(無常)의 도리를 깨우치면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에 집착하지 않으면

       늘 새롭게 신선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바람 같은 것이지만

       바람 자체는 늘 신선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바람처럼

       걸림 없이 살다가는 것.

       이 또한 멋진 삶 아닐까요?


       불자님들

       무거운 짐은

       결국 마음속에 있습니다.


       매일 나무아미타불을

       지심으로 외우면서

       마음의 티끌을 다 날려버리면

       쇠절구 같은 운명도

       죽음의 왕도

       우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자비불교정토회

    정인(正印)합장

    2015104

    나무아미타불천일기도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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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승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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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개운선원
    글쓴이 : 正印 (남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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